은성의료재단, 2012년 장학금 수여식 성료

은성의료재단, 2012년 장학금 수여식 성료

병원 관내 지역 학생 30명에 1,500만원 전달

2012년 09월 17일 (월) 08:30:0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좋은삼선, 문화, 삼선한방, 강안, 삼정, 애인, 연인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좋은삼선병원 별관 8층 대강당에서 2012년도 은성의료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은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송철수 좋은삼선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이국종 부산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등 내빈이 참석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힘쓰며 꿋꿋이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모범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사회가, 우리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시는구나 생각하고, 자라서 이웃과 후배들에게 감사하며 더욱 보람되게 살아주면 이 행사가 더욱 의미가 있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변변한 의료기관 하나 없던 사상구의 척박한 의료 환경 속에 설립되었던 좋은삼선병원이 이제는 사상구의 중심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좋은 의료봉사와 지역봉사를 많이 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며, 오늘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이 이 행사를 계기로 힘을 얻어, 앞으로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학업에 힘쓰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범적인 지역의 꿈나무로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이국종 교육장은 “장학금을 받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장학금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꿈과 희망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지금까지와 같이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여 미래에 이 자리에 서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생 선발은 부산시 사상구청, 북부교육청, 좋은삼선병원 임직원 추천으로 30명이 선발되었으며, 장학금은 50만원씩 총 1,500만원이 수여되었다. 1996년 이후로 올해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이 560명, 총 2억 8,000만원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