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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57차 정총, 중소도매 연회비 부담 낮춘다

jean pierre 2019. 2. 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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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57차 정총, 중소도매 연회비 부담 낮춘다

조선혜 회장,불공정 요소 척결에 총력..신임 이사 5인 선임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회무계획을 비롯한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모두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회원사들의 형평성을 고려한 연회비 조정안을 통해, 매출규모별 차등화를 조율 중소업체의 연회비 부담을 낮추고 규모가 큰 업체들의 부담을 늘렸다. 기준은 2000억 원 이다.

새 연회비 조정안은 매출 100억원 미만업체 297곳은 70만원->50만원으로 30%가량 인하되었고, 100억원~200억 원 대 업체 84개 업체는 9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하됐다.

조정 기준인 연매출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 사이 회원사는 현행 300만원-> 500만원으로 인상되며, 4000억 원 이상 회원사는 300만원-> 700만원으로 올라간다.

협회는 또 금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반품문제 관련 단체간 협력방안 마련 의약품 물류 유통단지 조성 기반 마련 카드 수수료 절감 및 제약사 카드결제 개선 일련번호 제도 시행에 따른 대책 추진 영업정보 관리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회장등 일부 임원의 변동으로 신규 이사 선임안도 승인됐다,

새로 선임된 이사는 이금상 케이에스팜 대표, 유봉해 드림팜 대표, 여인욱 동국약품상사 대표, 주성인 세화약품 대표, 김덕중 상근 부회장이다.

조선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공격적인 회무를 추진해 현안해결에 주력했으며, 소기의 성과는 거뒀지만 회원사들의 체감에는 여전히 미흡할 것이기에 금년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그렇다고 우리의 이익만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며,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힘의 논리에 의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요소들을 제거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제약-유통-요양기관들이 더 큰 그림을 그리며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상생하는 틀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아무리 좋은 말도 편자 하나가 잘못되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듯이, 보건의료산업도 어느 축이 문제가 되면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없는 만큼 정부당국이 균형적인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카드결제 문제, 지속되는 마진 인하, 미완성의 일련번호, 불합리한 반품시스템 등 우리가 매일 접하는 현안들은 쉽게 대처할 수도 없고, 단기간에 해결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외면할 수 없는 것들이며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에, 이런 절실한 현안에 대해 회원사들의 노력과 간절함을 한 곳에 모은다면 어떤 현안도 해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숙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는 정말 상황이 어려운 업계이다. 반품 문제.일련번호 문제 등 정말 여건이 열악한 업계임에도, 묵묵히 소임을 수행하며 이겨내고 있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밝히고 저마진 문제등 불합리한 부분들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국내 의약품유통의 원활한 공급은 기대하기 힘들지 모른다며 국회와 정부가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도 축사에서 의약품유통업계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조회장님의 축사에 언급한 상어이야기처럼, 끊임없이 생존의 몸부림을 쳐야만 하는 상황인 것 같다. 유통업계가 더 이상 그러한 절실한 몸부림 없이 원활하게 의약품유통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올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제세 의원도 유통업계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보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도 제약과 유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상호 협력과 역할분담으로 같이 성장해야 한다. 조선혜 회장의 축사에서처럼, 업계 환경은 늘 변화하기에 거기에따라 업체들도 변화해야 한다. 그러기에 변화를 좆지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조찬휘 약사회장, 임영진 병원협회장, 김승택 심평원장등 다수의 외빈들이 축사를 통해 유통협회의 총회 축하와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민주당 오제세 의원, 보건복지부 윤병철 약무정책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옥 국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한국한약유통협회 손재철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관성 상근부회장,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윤영미 원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손성구 사무총장 외빈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권영인(금정약품 대표), 전병주(디케이팜 대표), 김병년(원강메디칼써플라이어 대표), 도응태(태원약품 대표), 유봉해(드림팜 대표), 김홍숙(에이치피앤씨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김원직(원진약품 대표), 유인수(네스트팜 대표), 한진석(알프스메디콤 대표), 이병형(동산약품 대표), 김철수(명진약품 대표), 오명석(엠에스오팜 대표), 배순영(보건메디칼 대표), 박소윤(신광약품 대표), 우순근(우일팜), 오영석(태전약품판매 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 현준재(동원헬스케어 대표), 이종라(비앤씨메디칼 대표), 공인영(연안약품 대표), 김철련(세종메딕스 대표), 고용규(동우들 대표), 김현연(오메가통산 대표), 용환봉(미림약품 대표), 김승환(유창약품 대표), 강완석(호선약품 대표), 이금상(케이에스팜 대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패 : 김준현(경인약품 대표), 송정현(세화헬스케어 대표), 권기진(명진팜 대표), 지춘호(경풍약품 대표), 조성수(기산약품 대표), 이윤석(아남약품 대표), 김종휘(센텀메디팜 대표), 김희규(효성의약품 대표), 오상훈(메디에프코리아 대표), 여상진(에디팜 대표), 인호영(인헌약품 대표), 임종완(위드영메디칼 대표), 이현성(유아메디신 대표), 김우정(엔에스제이메디칼 대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감사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류홍기(한국애비브 대표), 이정희(유한양행 대표), 한무성(보령제약 부장), 강창로(동아제약 부장), 유담향(삼일제약 이사), 임용국(동국제약 부장), 권태석(광동제약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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