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시티약사포럼, 시대변화 따른 약사 역할 재조명
아시아 5개 도시 약사회 참가
대만 대북시약사공회 주최로 서울시약사회, 대북약사공회, 동경도약제사회를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그리고 싱가포르 등 5개 도시 약사회가 참가하는 ‘약사 서비스 및 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한 약사포럼(Intercity Pharmacy Forum, 이하 ICPF)이 지난달 26일 개최됐다.
세계약학연맹(FIP) 미첼 바우만 회장은 특별강연에서“약사는 단순한 의약품판매가 아니라 소비자의 의약품 사용을 책임지는 담당자로써 소비자에게 의약품의 안전한 공급 관리와 소비자의 의약품 불법적인 사용 감소와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의 위험 방지를 위해 약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덴마크가 지난 2001년 약국외 판매를 시행한 결과 소비자가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증가하여 일반약은 약사와 소비자의 상담과 선택이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2008년 슈퍼에서 일반약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바우만 회장은 “약사가 고가의 처방전약을 저가 약품으로 대체하지 않고 조제한 경우에 약품 차액에 대한 책임이 약사에게 있어 약사가 그 차액을 대납하는 제도를 실시한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고가약품들이 저가의 약품 가격과 같아져 보험재정을 절약하게 되었다고 한다”며 “그러나 만약 소비자가 처방전 대체조제를 원하지 않으면 그 차액은 소비자 부담으로 조제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대북약사공회 심채영 상무이사는“약사는 환자의 올바른 자가 치료를 위한 조언자이므로 약사의 역할이 확대 될수록 환자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자로 참석한 동국대학교 약사정책연구소 박인춘 연구 교수는 “소비자들의 건강 보호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약사직능을 활용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가 됐기 때문에 약사도 이 같은 추세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고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약사회 송연화 부회장은“한국의 일반의약품 사용안전 정책 및 현황에 대한 발표에서 그 동안 의약품 안전 교육 결과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의약품 안전 교육 효과가 크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도변화와 교육 뿐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 약사들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34년간 유지된 서울시약사회와 대북시약사공회 간 자매결연의 행사로 출범한지 70일이라는 짧은 기간의 서울시약 집행부가 성공적으로 참여하게 된 국제적 행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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