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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향정신성 약물, 치매환자 사망위험 증가 | ||||
할로페리돌 투여 환자 사망률 2배..신중 기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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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정신병 약물이 환자의 사망위험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투여가 불가피할시 최소량으로 투여하고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약리역학교수 Sebastian Schneeweiss 박사는 일부 항정신병 약물은 치매환자의 사망위험을 최고 2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 45개 요양원에서 살고 있는 65세 이상 치매환자 7만5천445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투여된 항정신병 약물(아리피프라졸, 할로페리돌, 올란자핀, 케티아핀, 리스페리돈, 지프라시돈)과 사망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종합분석한 결과 할로페리돌이 투여된 그룹이 리스페리돈이 처방된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2배 높았다. 케티아핀이 투여된 그룹은 다른 약물이 처방된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낮았다. 할로페리돌과 사망위험 사이의 연관성은 약물 투여 첫 40일 동안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투여단위를 감안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른 제반 조건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다른 사망원인은 제외했다. 미국 FDA는 2005년 정신분열증, 조증 기타 정신장애 치료제로 승인된 비정형(신세대) 항정신병 약물을 치매환자들의 행동장애 치료를 위해 `적응증외' 처방하면 환자의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구세대 향정신 약물까지 확대한 바 있다. 항정신병 약물이란 환각, 망상, 비정상 행동 같은 정신병적 증상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처방되는 신경이완제로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치매환자들에게도 흔히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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