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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의사회, 고국서 학술대회가져

jean pierre 2011. 8. 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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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의사회, 고국서 학술대회가져
컨벤션및 의학술대회 ..국내의료 발전상 소개
2011년 08월 07일 (일) 07:11:0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재외 한인의사들이 27년 만에 고국에서 모여 한국 의료의 세계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가천대 총장)은 “활동 지역은 다르지만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 환영사로 재외 의과학자들의 역할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와 한국국제의료협회,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1 KAMA 서울 국제 컨벤션 및 의학술대회’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및 롯데호텔 등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재외 의과학자를 포함해 국내외 의사와 의과학대학생 6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KAMA는 재미한인의사들을 주축으로 197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현재 1만80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KAMA는 설립 이후 해마다 연례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대회는 1984년 이후 2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오랜만에 고국에서 개최된 행사인 만큼 대회는 국내외 한인 의사들이 글로벌 의료 동향을 논의하고 1.5세대 재미한인의사들에게 고국의 의료발전상을 소개하는 한편, 전 세계 한인의사들 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의료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최고 병원의 발전상을 소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재외 교포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의료진을 앞세워 첨단 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가천의대길병원의 발전상에 많은 재외 한인의사들이 박수를 보냈다.

 대회 기간 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길병원의 준비된 시설과 시스템 등이 소개돼 주목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6일 국제컨벤션 만찬에서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가천대 총장)이 초청사를 위해 연단에 올라 길병원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이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와 미국을 넘어 남미와 유럽으로 넓혀가는 한인 의과학자들의 활동은 대한민국 의학 수준이 세계 정상급임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세계 한인 의과학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글로벌 헬스케어를 활짝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회장은 KAMA 창립 이래 지금까지 재미한인의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날 만찬에서는 또 세계적인 뇌과학 권위자인 조장희 가천뇌과학연구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뇌 영상 기술의 최신 기술과 미래 등을 발표했다.

가천뇌과학연구소는 아시아 유일의 7.0테슬라 자기공명영상(MRI)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뇌질환 전문센터로서는 세계 최초로 JCI인증을 획득, 국제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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