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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저소득층 청소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jean pierre 2010. 6.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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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저소득층 청소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MSD와 공동 내년2월까지 1백여명 대상
2010년 06월 22일 (화) 15:55:3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전북대학교병원이 지역 내 저소득층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자궁경부암 백신을 생산하는 한국MSD는 6월 22일부터 2011년 2월까지 전주와 완주 지역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 아동센터 여성 소아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전 세계적으로 2분마다 한 명씩 이 병으로 사망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대부분 원인이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여타 암종과 달리 발암의 대표적인 원인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이미 규명돼 있어 백신 접종과 자궁암선별검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특히 9세 이상 20세 미만일 때 접종을 받아야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것. 하지만 세 차례 접종해야 하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가격이 한 차례 접종에 18만원~20여만 원(총 54만원~60여만 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여성 소아청소년들의 경우 접종을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백신 접종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선덕보육원, 삼성보육원, 호성보육원 등 전주와 완주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여아들에게 한국MSD의 지원을 받아 무료접종을 해주기로 한 것.

특히 부작용 발생 등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부인과 의료진이 접종 전 1대 1 문진을 진행하며, 숙련된 간호사가 직접 접종을 해주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6월 말 시설과 지역아동센터를 돌며 1차 접종을 해 준 뒤, 8월 2차 접종, 2011년 2월 3차 접종을 각각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소외계층의 경우 이러한 질병 노출에 무방비인 경우가 더욱 많다”며 “이러한 질병 예방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지역 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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