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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씨,대약 회장 불출마 선언

jean pierre 2009. 10.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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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씨,대약 회장 불출마 선언
고비용저효율 선거 지적..상근회장 필요성 주장
뜻에 부합되는 후보 나타나면 지지 계획
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결국 이번 선거에서는 출마를 접었다.

전영구 전 회장은 유력한 후보로 회자됐으며 최근까지도 지지자들로부터 출마여부에 대한 타진이 전해오자 최종적으로 결심을 굳히고 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에따라 대한약사회 선거는 3자대결이 명확해 졌다.

전 전 회장은 이와관련 19일 기자들과 만나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약사회의 발전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판단하다가 최종적으로 출마를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선거제도와 선거풍토를 지켜보고 2번의 경험을 해본 결과 고쳐야 할 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으며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거쳐서 바람직한 선거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적인 고비용저효율 선거방식이라고 지적한 전영구 회장은 "직선제나 간선제나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것이 나은것이라는 것은 단정할 수 없지만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미국 대의원 선거등을 벤치마킹해 효과적인 방법으로 절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선제라는 방식이 회원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후보자들에게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고비용이 들수 밖에 없는 방식이므로 보다 많은 인물들이 약사회를 위해 희생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줄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출마 입장을 밝히자 전국의 지지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밝히고 좀 더 지켜 본 뒤 뜻이 부합되는 후보가 나타나면 지지의사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를 맡으려면 적어도 전업을 포기하고 상근할수 있는 회장이 되어야 하는 열성을 가진 분이어야 하며 아울러 도덕성과 회원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사생활까지 들먹이는 네거티브 선거는 결코 도움이 안되며 회원들이 올바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정책대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0-20 오전 8: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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