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 변경한다

제약협회, 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 변경한다

이사회, 리베이트 추정업체 설문통해 공개 

한국제약협회가 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이 변경된다.

협회는 23일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하고 영문명칭도 KPBMA로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비 장기체납 회원사(와이디생명과학) 제명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불공정거래 사전관리체계 수립을 위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협회명칭 변경은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아우르고 있는 명실상부 제약산업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회원사중 50여곳이 이미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참작됐다.

이에따라 정관에 명시된 절차에 의거, 조속한 시일내 서면총회를 거쳐 관할 부처에 정관변경 승인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제약협회는 조선약품공업협회(1945년 10월 26일 창립) → 사단법인 대한약품공업협회(1953년 3월 20일) → 사단법인 한국제약협회(1988년 2월 26일)로 명칭을 변경해 왔다.

한편 이사회는 장기회비 체납 업체인 와이디생명과학을 제명키로 결정하는 한편 리베이트 의심업체와 관련 이사회 업체 50곳 중 44개가 참여해 다수로부터 지목된 업체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리베이트 근절 분위기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명단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