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심야약국 파행운영, '오히려 약사이미지 毒될라"
일부 약국... 지자체 지원만 받고 운영시간은 안지켜
제주 지역에서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심야약국이 실제로 운영 시간대를 지키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정 상비약 약국외 판매 논란이 일때 약국가에서는 국민 편의를 위해 야간약국내지 심야응급약국을 여는 방안을 추진했으며, 이 연장선상에서 제주지역에서 심야약국이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한 공중파 방송은 이 심야약국들이 정해진 시간까지 영업을 하지 않고 실제로는 9시, 10시에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약국약사는 "집이 바로 옆이라서 환자가 전화를 걸면 즉각 올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면서, 휴대폰을 제시하며 "약국에 문을 닫은 시간에 부재중 전화가 온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날 이미 방송국측이 전화를 걸어 확인해본 결과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이 확인됐고 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해당약사는 말을 바꿔 가족이 아파 병원에 잠시 다녀왔다는 말로 변명했다.
이에 관할 관청은 실태를 정밀하게 재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제주지역의 심야약국 운영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야간약국은 분업 이후 약국들의 폐문 시간이 앞당겨지고 이로 인해 환자들의 일반약 구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정부차원의 일반 약 약국 외 판매 움직임에 맞서 약사회 측이 대안으로 제시해 시범 운용하거나 시도약사회별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제주도, 부천시, 대구시 등이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11곳의 약국이 월 2백만원 안팍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약사회에서는 국민을 위한 야간약국이 파행 운영이 보도되면서 자칫 對국민 이미지가 오히려 악화될까봐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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