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약사회, 국민지향.. 건강 도우미약국 선포식 가져

충남약사회, 국민지향.. 건강 도우미약국 선포식 가져

 

약구입불편해소.금연캠페인. 약물안전사용 교육 전개

 

 

 

"전문직능인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제 역할을 다할 때 그 빛을 발한다."

 

충남약사회(회장 전일수)가 이런 취지로  건강도우미 약국 선포식을 가졌다.

 

건강도우미 약국은 기본적으로 심야약국 운영을 비롯해, 복약지도 강화,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금연홍보 활동 등 약물과 관련한 국민 건강 증진에서 약사의 제역할을 다한다는 궁극적 목적을 갖고 있다.

 

6일 저녁 개최된 충남약사회 건강도우미 약국 선포식을 통해 충남지역 1천여명의 약사들은 새로운 각오로 기존의 국민으로부터 불신받던 부분을 과감히 털어 버리고, 나아가 국민 건강에 약사로서 제 역할을 다해 증진에 일조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부규 부회장이 대표로 선언한 선언문에서 충남약사회는 "정부와 약사회에서 추진중인 국민 건강 관리자로서 약사 및 약국 활용방안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신뢰받고, 존경받는 약사상 정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주도의 프로그램 및 시스템에 질병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상담등 국민에게 공간적 시간적 접근성이 가장 높은 약국 역할확대와 적극적 참여를 통해 주민의 건강도우미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당번약국 및 심야시간 봉사약국 적극 운영 ▲금연캠페인 전개▲관내 어르신 및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및 홍보 전개등을 약속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위해 내부적 자정을 먼저 돌아보면서 정화운동을 펼치고, 친절하고 청결한 약국환경 조성과 각종 위법행위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원들은 선언을 통해 ▲친절한 복약상담과 지도에 최선을 다한다▲이웃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캠페인 및 마퇴운동을 통한 건강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사랑받고 존경받는 약사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약국환경 개선노력을 기울인다고 다짐했다.

 

【인터뷰】

 

              전일수 회장, 道와 협력, 도민건강 시너지효과 기대

            보다 많은 회원약국이 적극 동참하는 도화선 되길

 

전일수 충남약사회장은 "이제 시대가 변해 전문직능인이 제역할을 다하지 못해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직능인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이젠 약사들이 국민 속으로 들어간 약사로서의 제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이번 건강도우미약국 선포는 그런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약국에 대한 국민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인 야간 시간 약구입 불편을 해소하는 심야 약국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충남도 전역에는 자발적으로 심야 약국을 운영하는 곳이 84곳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도민 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

 

그는 "이를 더욱 활성화 하고 나아가 약사로서 도민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금연캠페인, 의약품 안전 사용법, 마약퇴치 운동등으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게 이번 사업의 근간"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분회별로 관련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며 충남도와 협력을 통해 ‘건강도우미약국 지정’등을 비롯, 도민 건강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회장은 특히 “약사회나 약국 내부적으로도 지탄 받는 요소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므로 내부 자정활동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