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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직영도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논란

jean pierre 2024. 8. 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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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직영도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논란

교수평의회, 공정. 투명성 의혹제기....과정 공개 촉구

조선대병원이 처음 공개적으로 소위 직영도매모집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가운데, 선정 투명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조선대학교 이사회는 지난 5월 23일 의약품도매업 설립을 결정했다. 이후 선정과정을 거쳐 총 7개 업체의 접수를 받았으며 이중 기존 거래업체인 백제약품과 유진약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두 업체는 각각 294억원과 246억원의 기존 거래규모를 갖고 있는 업체들이다.

이를 통해 조선대병원 신축병원 건립 등 재정이 필요한 부분에 수익을 투입 하겠다는게 이사회 구상이다. 이 같은 조선대 결정은 다른 종합병원들의 직영도매 설립을 통한 사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측은 이로 인한 배당 수익을 통해 조선대병원 신축에 50%, 기타 다른 간호대및 부속중고교에 30%. 조선대에 20% 재투자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업체명으로 표시되지 않고, 23번 이라는 번호로 공개된 것부터 시작되고 있다. 뭔가 투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일각의 주장에 의하면 선정과정에서 더 많은 기여금을 제안한 업체들은 탈락하고, 낮은 금액을 써낸 업체들이 선정됐다는 것.


조선대 교수평의회는 이와 관련 7월 24일 조선대 이사장에 이번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 접수된 업체들의 서류와 채점표 등 일체 공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평의회는 다시 관련 자료의 정보공개청구서를 지난 8월 9일 제출했으며, 12일에는 내부게시판에 성명문을 통해 선정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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