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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활동은 건강한 신체와 무관

jean pierre 2010. 2. 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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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활동은 건강한 신체와 무관
연구결과 심장병. 동맥경화등 비율높아
일반적으로 알려진 종교인들이 종교생활로 인해 건강하다는 속설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 약학대학의 도널드 로이드-존스 박사 연구진은 최근 미국 의학 학술지 `순환'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심장병이나 동맥경화는 종교활동이나 영적 체험 여부와는 상관없이 발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평소 기도나 명상 등의 종교 활동을 하고 종파에 상관없이 영성(靈性)을 지닌 5천500명을 상대로 4년에 걸쳐 건강 상태를 지켜본 결과 심장질환이나 동맥경화와 관련된 증상 152건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9건은 사망으로 이어졌고, 심장마비가 42건, 뇌졸중이 24건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이미 관련 질환을 판정받은 이들을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비율이 1% 미만으로 낮았다면서도 심장질환 발병 비율과 고(高) 콜레스테롤, 당뇨, 고혈압 등 위험 요인의 유무는 종교활동이나 영성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흡연율은 낮았으며 비만도는 높았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흑인이나 히스패닉등 저소득층이나 경제적으로 힘든 층이 종교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해 상대적으로 이들이 의료혜택을 덜받아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며 그것이 이번 연구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2-10 오전 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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