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에 교육시켜 조제행위 시키다니.." | ||||||||||||||||||||||||
KBS, 약국.병원 종업원 조제 행위 잇딴 고발 | ||||||||||||||||||||||||
| ||||||||||||||||||||||||
신속한 근절대책 없으면 국민신뢰 잃을 판 | ||||||||||||||||||||||||
KBS, MBC등은 뉴스와 시사 고발프로그램을 통해 약국 무자격자의 불법행위와 리베이트(약국 금융 수수료)관련 문제등을 보도한데 이어 5일 KBS 9시 뉴스가 다시 약국과 병원의 무자격자 불법조제를 집중보도했다. 경남지역의 사례를 방송한 이날 뉴스는 지난달 30일 한차례 방송된 내용을 추가 편집한 것으로 일선 약국의 조제실 내부에서 20대 여직원들이 조제를 하는 행위와 병원의 불법 조제행위를 적발했다. 창원의 한 약국은 약 이름을 외운 종업원을 조제실에 투입해 조제행위를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의약품 이름은 알아야 한다는 판단에 종업원들에게 약 이름을 외우게 하고 조제를 시킨 것. 무자격자의 조제행위는 일선 병원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경남 지역의 한 병원은 의사의 처방이 내려오면 병원에 소속된 무자격자 4명이 환자 수백명의 처방약을 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의 경우 정규 약사를 고용하는 것보다 30%의 인건비로 무자격자를 채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를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측은 정규 약사가 한 명 있지만 수시로 자리를 비워 종업원이 조제를 한다고 변명했다. 심지어는 약사가 무자격자에게 교육을 시켜 이같은 행위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상당수가 이처럼 비약사가 조제하는 행위가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는게 병원약사회측의 설명이다. 이런 문제로 올 초 모든 의료기관에는 약사를 두도록하는 관련법안이 국회를 통과돼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조제실수가 됐을 경우 환자들에게 그대로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조제실 내부를 볼 수 없는 환자로서는 문제가 생겨도 책임소재를 묻기 힘들고 안전성면에서도 크게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로 한 병원의 경우 환자가 발작을 일으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무자격 조제종업원은 밝혔다. 한편 이처럼 공중파의 약국과 병원의 무자격자가 판치는 행위 고발 방송으로 인해 약국과 약사의 신뢰도가 크게 저하되고 있다. 이날 뉴스는 경남지역의 이렇게 무자격자가 판치는 약국이 상당수임에도 지난해 1900여곳 약국의 단속결과 7곳만 적발돼 보다 강화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분명한 것은 일부 약국의 행위인 것이며 문제는 이런 행위가 전국 대부분의 약국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약사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큰 문제이므로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이런 행위가 발생하는 곳은 조제업무가 많은 중대형 약국이 대부분이며 약사회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근절해야 한다. 식구를 감싼다는 명목으로 자꾸 보호하는 식으로 대응하다 보니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며 "약사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기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약사/의약품유통 > ▷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약, 한부모 가족 취업 지원 나서 (0) | 2010.09.06 |
---|---|
충남도약 상반기 감사 수감 (0) | 2010.09.06 |
도봉강북구약, 내달 2일 임총개최 (0) | 2010.09.06 |
서울시약, 회원약국 무인경비시스템 계약 (0) | 2010.09.04 |
경기도약, 회원약국 불법행위 강력 대응 (0) | 2010.09.04 |
충남도약, 태풍피해 회원약국 방문 위로 (0) | 2010.09.04 |
약사회, 매월 셋째 목요일 목요포럼 개최 (0) | 2010.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