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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경동사, 합작업체 설립 가닥

jean pierre 2010. 4.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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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경동사, 합작업체 설립 가닥
국내시장 공략위해 전략적 제휴
2010년 04월 29일 (목) 08:29:1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쥴릭과 경동사의 움직임이 양 업체의 전략적 제휴로 일단 결과물을 보였다.

양 사의 제휴방식은 각 업체가 지분을 출자해 별도의 업체를 설립하는 것.

이는 상호 부족한 부분 보완이나 우위적 부분에 대해  제휴를 맺는 의미의 전형적인 전략적 제휴라기 보다는 자본이 투입되는 합작법인 설립이라는 점에서 의외의 형태다.

일반적으로 합작법인 형태의 전략적 제휴는 유통업체보다는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이나 제약이 많거나 위험요소가 포함된 특정국가 진출에 많이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는 그만큼 상호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원하는 형태의 여러 가지 제휴내지 인수합병이나 지분인수 등에서 많은 고민을 했으나 합일점을 찾지 못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분 출자나 인수 합병, 전략 제휴등은 두 업체의 성격이 달라 부담스러웠을 것이며  국내시장에서의 로컬 업체들의 급성장과 시장 경쟁등이 치열해짐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양측의 목적이 뚜렷해 졌음을 시사해준다.

일반적으로 전략적 제휴는 양측이 우위(기술, 영업력등)에 있는 부분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두업체의 국내 시장에서 행보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양사는 28일 이번 전략적 제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하여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와 관련 양측은 통상적인 멘트만을 설명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어떤 세부계획이 나올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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