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백제약품 지분 25% 인수

지오영, 백제약품 지분 25% 인수

공정위 최종승인...전략적 시너지 효과 기대

지오영의 백제약품 지분 인수가 공정위의 승인을 받았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국내 1.2위 의약품유통업체로 두 회사간의 지분 인수는 공정위의 가심사와 승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오영은 동종 업계 기업 백제약품의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오영 측은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각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2년 설립된 지오영은 창업주 조선혜 회장의 리더십 아래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를 주도해왔으며, 현재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해 의약품 유통 매출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대형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냈다.

설립 9년 만인 지난 2011년 연결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4조2000억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