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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환자 골수전구세포 이식 효과

jean pierre 2010. 4.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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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환자 골수전구세포 이식 효과
전북대의료진, 아태경추연구학회 우수논문 선정
2010년 04월 28일 (수) 13:48:4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송경진 교수
   
이광복 교수
전북대병원 송경진, 이광복 교수 연구팀은 지난 25일 일본 고베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경추연구학회에서 ‘Orgnotypic human spinal cord slice culture as an alternative to direct transplantation of human bone marrow precusor cells for treating spinal cord injury (척수손상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인간 골수전구세포의 직접적인 이식 효과 규명에 대한 대체방법으로서 인간척수절편기관배양법)’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척수 손상 환자의 회복을 위해 골수전구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의 효과를 규명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척수 손상 환자에 대한 골수전구세포 이식술이 서울 등 국내 몇몇 대학병원에서 시험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이 세포의 효과에 대해 인체에서 객관적으로 증명된 연구는 거의 없었다는 것.

송경진-이광복 교수 연구팀은 사람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망한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의 척수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실험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 결과 인간 척수 내에서도 인간 골수전구세포가 신경세포로 분화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동물실험보다 더욱 진일보한 방법으로 척수 손상환자에 대한 인간 골수전구세포이식치료법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골수전구세포이식치료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만큼 척수손상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경진-이광복 교수팀은 이번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재활의학과 서정환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 교수와 함께 전북대병원에 내원하는 척수손상환자에게 환자 본인의 골수전구세포를 자가 이식하는 방식의 새로운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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