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초음파로 양성 종양 제거법 개발

jean pierre 2011. 6. 13. 13:30
반응형
초음파로 양성 종양 제거법 개발
자궁근종 환자 임상결과 90% 통증 사라져
2011년 06월 13일 (월) 12:45:4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초음파로 자궁근종 등 양성 종양을 없애는 치료법이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여 새 수술법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효과 및 시간, 부작용등에서 뛰어나 향후 5년 이내 초음파가 종양 제거 방법의 큰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버지니아대학 등 미 의료진은 자궁근종 환자 7천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초음파 시술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환자 90%에서 통증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커스 초음파 시술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장치로 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낸 후 강력한 초음파를 그 지점에 집중적으로 쏘아 종양조직을 없앤다.

버지니아대학 방사선과의 앨런 마쓰모토 박사는 "포커스 초음파 종양제거술은 절개나 방사선이 필요 없는 치료법"이라며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의료계는 양성종양뿐 아니라 간질과 파킨슨병, 전립선암, 뼈암 등 다양한 질환에 포커스 초음파의 치료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포커스 초음파는 양성종양 제거뿐 아니라 암환자에게 항암제 효과를 높이고 심한 부작용을 줄이는 데도 응용할 수 있다.

이는 외부를 코팅한 항암제를 인체에 투여한 후 항암제 입자가 암조직에 도달한 것을 MRI로 확인하고 나서 초음파를 집중적으로 쏘아 약물이 암조직 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