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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말린. 스티렌. 스티로품 발암물질 등재

jean pierre 2011. 6.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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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말린. 스티렌. 스티로품 발암물질 등재
美, 총 9가지 물질..노출 최소화 해야
2011년 06월 12일 (일) 17:48:4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미국 정부는 9가지 물질을 연방정부 공식 발암물질 리포트에 등재했다.

미 정부는 10일 등재하면서 그동안 생산업체들의 로비에 밀려 계속 무산된 포르말린, 합성수지와 합성고무의 원료인 스티렌, 스티로폼도 9가지에 포함시켰다.

포르말린은 나무 부스러기 등을 압축해 만든 건축용 합판인 파티클 보드와 영안실, 미용실 등에서 많이 발견되며 스티렌은 보트와 욕조 제조에 많이 사용되는 등 일상적으로 접하는 물질들이다.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포르말린과 스티렌을 직접 접촉하는 경우는 간헐적인 반면 제조 공장에서는 자주, 대량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래도 소비자들은 가급적 이들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스티로폼은 소비제품에서 적게 검출돼 인체에 미치는 위험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립독성학 프로그램의 존 부처 부국장은 "포르말린의 발암성은 스티렌보다 훨씬 강하며 소비자들이 잠재적으로 위험할 정도로 많은 양에 노출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 암협회의 오티스 브라울리 박사는 "포르말린은 새로 지은 집에서 나는 냄새나 매니큐어에 사용되는 화장품에서 발견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된다"면서 가급적이면 노출을 줄이는게 상책이라고 조언했다.

또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지난 4월 "일부 모발 보호제품에 허용치 보다 많은 포르말린이 포함돼 있어 미용실 직원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한 뒤 두통과 코피, 구토 증세를 보인 사례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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