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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약사회장 "'약권수호' 위해 최선 다하겠다"
화상투약기등 긴급 현안 해결부터 총력전
최광훈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중대한 현안들이 터지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현안 해결에 동분서주 하고 있지만, 화상투약기. 코로나 관련 비대면 진료. 투약 문제 등의 상황이 시급하게 돌아가고 있어, 긍정적 결과를 예측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를 막기위해 최광훈 집행부는 연일 국회나 유관단체. 기관들을 찾아다니며, 약사회의 입장을 적극 알리고 있다.
최 회장은 이런 바쁜 일정 탓에 취임 이후 40여일만에야 기자회견을 열고 3년간의 회무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열린 간담회 역시 화두는 화상투약기와 코로나 비대면 진료. 이와 관련한 조제약 배송 앱에 대한 문제였다.
최 회장은 “40여일동안 오직 머리 속에는 '진인사대천명'의 생각으로, 회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어 다녔다. 시급한 핵심 현안 3가지 중 어느 것 하나 마음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우리의 입장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강경 노선도 불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약사회가 당면한 핵심 과제만 보더라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허용 공고 폐지 ▲처방전 및 조제약 배송 중개앱 퇴출 ▲원격화상 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제외 ▲한약사 문제 ▲재택환자 청구서식 및 보상절차 간소화 문제가 있어 시급한 순서대로 바삐 움직이고 있다.
그는 당선 이후 현안을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막상 닥치니 어떤 기준을 갖고 구분할 현안이 따로 있지 않고, 모든 것이 다 중요한 현안들인 것 같다고 강조하고, 현안별로 최선을 다해 맞춤형 대응을 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굳이 구분하자면, 시급한 현안은 단기/ 정책적인 현안은 중기/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현안은 장기로 구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위에 언급한 현안 외에 약사회가 안고 있는 현안은▲비대면 진료 제도화 대응 정책방향 설정 ▲공적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구축 ▲전문약사 제도 안착 ▲새로운 약사 서비스 보상체계 개발 ▲약국 건기식 사업 추진 등이 있다.
최 회장은 "규제 샌드박스인 화상투약기에 대한 새 정부의 입장이 우호적인 상황이고, 본회의 상정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며,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최악의 경우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최회장이 선거과정에서 핵심적으로 거론했던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적인 부분이 걸려있고 변호사등을 통해 법률적인 부분까지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법률적인 부분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5월에 새로 구성되는 국회상임위를 통해 심도있는 접근을 할 것이며, 금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 회견에서는 비대면 진료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비대면의 한시적 전제조건인 비대면이 실질적으로 사라졌기에 일상으로 복귀해야 할 것이며, 급조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는 국민건강권을 담보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시적으로 진행됐던 만큼 플랫폼 사업은 중단 되어야 함에도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지속된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컨텐츠 사업을 혁신으로 포장해 지속하려 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으며, 대한약사회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공고 폐지와 이를 기반으로 한 처방전 및 조제약 배송 중계 앱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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