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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암장비, 재발억제및 생존율 높여

jean pierre 2010. 10. 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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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암장비, 재발억제및 생존율 높여
인하대병원팀, 사이버나이프 폐암치료 통계
2010년 10월 04일 (월) 11:39:0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사이버나이프등 최첨단 방사선 암 장비로 폐암을 비롯한 암 치료시 재발 억제율과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 사이버나이프센터소장 김우철교수와 김헌정교수가 폐암환자에서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방사선 수술 치료 결과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일반 방사선 암치료 장비로 초기 폐암을 치료하면 5년 동안에 30~50% 환자만이 재발이 없고, 생존율이 10~30%로 치료 성적이 저조하나, 최근 사이버나이프등 첨단장비가 도입되면서 재발억제율과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것.

인하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김우철, 김헌정 교수팀은 이와관련 최신 사이버나이프 장비를 도입한 이후 2년간 치료를 시행하였던 폐암환자의 치료 결과를 분석하여 학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2년간 폐암으로 진단 받고 폐 종양에 대하여 방사선 수술이 시행되었던 환자는 24명이었고 그 중 3명에서 다발성이었기 때문에 총 28개의 병변에 대하여 치료가 시행됐다. 이 중 원발 환자가 19명, 재발 환자가 5명이었고 재발한 환자 5명 중 3명이 이전 치료 부위에서 재발한 환자였다.

원발 환자 19명 중에서 4명은 외부 방사선 치료 후 추가로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시행 받았으며 24명의 처음 병기는 1기가 10명, 2기가 4명, 3기가 4명, 4기가 6명 이었다. 3기나 4기의 환자는 항암제등의 치료에 의해서 병변의 크기가 줄어들어 방사선 수술을 시행했다.

방사선 수술 당시의 병변의 크기는 3cm 이하가 13곳, 7cm 이하가 12곳, 7cm이상이 3곳이었다.

 투여된 총 방사선량은 15-60Gy (중앙값 : 50Gy)이었고 이를 3회 혹은 5회에 걸쳐 시행하였고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469일이었다.

28 곳의 3개월 반응율을 보면 완전히 종양이 사라진 경우가 14 곳,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11 곳, 변화가 없는 경우가 3 곳으로 나타났다.

초기 병기 1기 10명에서는 50일만에 1명이 폐렴으로 사망하였고 1명이 원발부위에 재발 하였으나 나머지 환자는 6개월에서 2년간 원발부위 재발 없이 추적관찰 되고 있으며 2기 환자는 4명으로 그 중 1명이 원발부위 재발하였으나 환자 수가 적어서 뚜렷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재발성 폐암 환자 5명을 포함하는 10명의 3,4 기 환자에서는 사망 3명, 원발부위 재발 1명, 원발부위 및 폐 재발이 1명, 원발부위외 폐 재발이 3명으로 좋지 않은 치료 결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장소에서 재발한 경우는 총 28 곳 중 4곳으로 85.8%의 환자가 원발부위에서 재발이 없었다.

방사선치료 양을 보면 생물학적 유효선량이 100GY 이하인 8 곳 중에서 3 곳에서 원발부위 재발하였고 100GY이상인 20 곳 중에서는 1 곳에서만 재발했다.

또한 폐 중앙에 위치한 4 곳의 병변 중에서 2 곳에서 재발하였는데 이는 병변 부위가 심장 근처에 위치하여 방사선량을 줄여서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김우철 소장은 “병변이 5cm 이하인 폐암환자에서 생물학적 유효선량 100GY 이상을 투여하여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면 적은 부작용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병변의 크기가 큰 경우라도 래피드아크 방사선 치료를 통해 크기를 줄인후 사이버나이프를 추가 시술하는 방법 등을 시행하여 치료 범위를 확대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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