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엽 삼원약품 창업주 별세

추기엽 삼원약품 창업주 별세

의약품유통업계 창업 1세대..업계 발전에 기여

2014년 국민훈장모란장 수훈 당시 추기엽 회장

추성욱 삼원약품 대표이사의 부친인 추기엽 삼원약품 창업주가 4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추기엽 회장은 지난 1974년 부산에서 삼원약품을 설립하고, 이후 82년 법인전환 후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왔다.

 

꾸준한 성장으로 사세를 확장해 2008년 동래구 안락동에 사옥을 신축 이전하는 한편, 대구약품을 인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세를 성장시켜 중상위권 업체로 발돋움 시켜오다가,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추성욱 대표이사에게 경영을 넘겨 2세 경영체제로 전환한 뒤, 일선에서 물러나 사회 공헌 사업 등에 전념해 왔다.

 

추기엽 회장은 1990년대 의약품유통협회 중앙회 임원으로도 참여하며, 의약품유통업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추기엽 회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동안 국민훈장 석류장. 국민훈장 모란장. 대통령표창. 부산산업대상. 동암약의상. 거제시민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부산광역시 서구 대신공원로 26) 이며 발인은 7월 6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