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 ‘GV1001’ 신약 연구개발 심포지움 개최
英 권위자 제이피 네옵톨레모스 교수 초청 발표
카엘젬백스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10일 ‘제2차 카엘젬백스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항암 및 항염 개발 연구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항암 연구 부문의 세계적 석학인 제이피 네옵톨레모스(J.P. Neoptolemos)교수가 초정되어 카엘젬백스에서 개발 중인 항암백신 ‘GV10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신약 개발에 대한 협력 계획을 협의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제이피 교수는 이번 텔로백 시험(‘GV1001’의 췌장암 임상 3상, TeloVac)을 통해 췌장암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근거 규명과 항암 백신으로서 ‘GV1001’의 안정성을 밝혀냈다는 것을 가장 큰 성과로 지적했다.
지난 30여년 간 췌장암 개발 역사에서 임상을 통한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성취와 개발 물질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Scientific Background) 규명이 동시에 이루어진 사례가 없었는데, 이번 텔로백에서는 ‘GV1001’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화학 치료 시에는 암세포와 더불어 면역세포도 사멸되어 부작용이 발생하지만, ‘GV1001’과 화학 치료를 병행할 때 이러한 부작용을 없앰으로써 백신으로서의 효능 및 안정성을 높였다.
제이피 교수는 “’GV1001’은 텔로백 시험을 통해 두 개의 바이오마커를 규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항염 효과도 입증하는 등 의학적으로 매우 의미가 큰 성공적인 임상이었다.
사실 지난 30년간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는 거의 진보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텔로백 임상을 통해 췌장암 극복에 대한 커다란 희망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기관인 리버풀 암연구센터 위원회의 의장이자 리버풀 대학교 외과∙종양학과 학과장인 제이피 교수는 유럽 췌장암 연구의 권위자로써, 카엘젬백스의 ‘GV1001’의 췌장암 임상 3상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두 개의 바이오마커와 ‘GV1001’이 지닌 뚜렷한 면역 사이토카인 특성이 항암 환자의 생존율과 높은 연관성이 있다는 결과에 큰 의의를 둔 제이피 교수는 지난 7월, ‘GV1001’을 췌장암 표준 치료제로 신약 허가 받기 위한 공동 연구를 카엘젬백스에 공식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GV1001’의 백혈병 2상 연구를 제안한 Hakan Mellstedt 교수의 백혈병 치료제 개발 계획도 발표되었다.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암센터 이사이자 노벨 생리의학상 임명기관인 카롤린스카 왕립의학연구기관의 하칸 교수는 ‘GV1001’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백혈병에 대한 임상2상을 공동 진행 할 것을 지난달 카엘젬백스에 제안했다.
카엘젬백스 김상재 대표는 “국내 벤처 기업에서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해 세계적 석학들과 권위 있는 연구 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주어 이번 심포지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GV1001’의 다음 진행될 임상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GV1001’이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버풀대학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마커란 생체 특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써, 이번 텔로벡 임상시험에서는 염증 반응 정도를 나타내는 C-반응성 단백질(CRP)이 적거나 면역 관련 단백질 성분인 이오탁신(eotaxin)이 많을 경우 ‘GV1001’ 투여로 생존 중간 값(median survival)이 180일 이상 더 증가하여 평균 535일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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