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카페인 과다 섭취 임신에 큰 방해

jean pierre 2011. 5. 25. 09:24
반응형
카페인 과다 섭취 임신에 큰 방해
난자 자궁 운반하는 나팔관 수축억제해
2011년 05월 25일 (수) 09:16:4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커피를 많이 마시면 임신이 어려운 이유가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네바다의대 Sean Ward 박사는 약리학저널 최신호에서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난소로부터 난자가 자궁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임신 가능성이 25% 줄어든다는 것을 포함, 지나친 카페인 섭취가 여성의 생식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으나 정확한 이유는 지금까지 밝혀진 적이 없다.

워드 박사는 카페인이 난자를 자궁으로 운반하는 데 필요한 나팔관의 수축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카페인은 난자를 자궁으로 내려 보내기 위해 진행되는 나팔관 수축의 파동을 조절하는 나팔관 벽 속의 특수세포인 박동조율 세포의 활동을 방해한다고 워드 박사는 설명했다.

난자가 어떻게 나팔관을 통해 자궁으로 이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나팔관 내막에 있는 털처럼 생긴 섬모(cilia)가 움직이면서 난자를 자궁으로 밀어내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이다.

그러나 워드 박사는 난자를 자궁으로 이동시키는 데는 섬모보다는 나팔관의 수축이 더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