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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 급증, 수면부족이 원인

jean pierre 2011. 5. 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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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 급증, 수면부족이 원인
1시간 더 잘때 비만 61% 줄어..게임. tv등 이유
2011년 05월 30일 (월) 08:56:0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어린이들의 비만이나 과체중 원인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수면부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부족의 이유는 인터넷 게임등 전자 게임과 tv시청 때문이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이 지난 2001년부터 2002년 사이에서 태어난 250여명의 3세에서 5세 사이 어린이들을 조사한 결과  밤에 1시간 더 자는 것은 7세 때 체중 대 신장 비율이 낮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는 중간 신장 어린이는 7세 때 0.7kg의 차이에 해당한다. 1시간 더 잘 때 7세 때 과체중이나 비만의 위험이 61%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3세에서 5세 어린이들은 측정 결과 하루에 평균 11시간 정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이 자는 그룹과 적게 자는 그룹의 차이는 3시간 이상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일원인 배리 테일러 소아과 교수는 "먹는 음식물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큰 요인은 짧은 수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 취하는 수면의 양은 물질대사와 식욕을 통제하는 호르몬 수치를 바꾸고 그렇게 됨으로써 먹는 양도 달라진다며 "우리는 수면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채소와 과일 섭취의 비율이 더 중요하고 신체 활동 수준이 역시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했었다"며 많은 연구에서 어린이든 어른이든 수면의 양이 지난 30년 동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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