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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케어 필수, 방문약료등 약사 역할 확대 효과적

jean pierre 2019. 5. 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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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케어 필수, 방문약료등 약사 역할 확대 효과적

국회토론회, 지역 사례 효과 입증..다각적 참여및 협력체계 구축 중요

고령화사회의 보건의료분야 핵심키워드 중 하나는 커뮤니티케어 이다.

이와관련 복지부차원에서도 작년 8월 포괄적인 커뮤니티케어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단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빠르게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며 지역사회 중심의 케어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약사들이 역할을 확대(방문약료)하여 커뮤니티케어에 적극 참여하면서 역할과 직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경기도약사회는 김상희 의원실 주최로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커뮤니티케어 성공을 위한 약사의 역할과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커뮤니티케어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서는 약사는 물론, 의사,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각 지자체 보건의료인 등이 포괄적으로 유기적 협력방안이 필요하므로, 약사역할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임종한 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협의회장의 커뮤니티케어 추진전력과 방향, △서동철 중앙약대 교수의 성공적인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약사역할, △윤선희 부천시약사회장의 경기도약사회 방문약료 사업 사례발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방문약료의 경과와 실태, 외국사례, 방문약료포함 커뮤니티케어 전망, 필요성 등에 대해 다각적인 시각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방문약료는 다가올 고령화시대에 필수적인 커뮤니티케어에 약사들이 자기 직능범위 내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사회의 보건사회 분야 케어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러한 역할과 기능을 정부가 적절히 평가하여 상응하는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폈다.

특히 경기도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형인 방문약료 서비스는 지자체등으로부터 고평가 되고 있다.

시흥시약사회, 부천시약사회 등을 중심으로 확산추세인 방문약료에 대해 약사회는 궁극적으로 수가신설 등을 통해 정부의 적절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이 목적으로 삼진 않고 있다.

특히 윤선희 부천시약사회의 실제 방문약료 사례를 지켜보면 지역약사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없이는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현재 커뮤니티 케어는 주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점차 많은 국민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무엇보다 복지부차원에서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그러나 약사들만의 참여로 커뮤니티케어가 수행될 수는 없다.

지역기반의 사회와 보건의료계가 다각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야 하며, 일본의 사례에서 효과적인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바로미터를 대략 파악할 수 있다.

패널토론에서 나현오 가톨릭약대 교수는 방문약료는 일본, 호주 등 다수의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 환자들의 적절한 의약품 복용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면 새로운 질병 예방까지 가능해 의료비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방문약료서비스가 획일적이어선 안된다. 각 지역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맞춤형에 가깝게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 체계를 통해 관련 분야가 전체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혜주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 교수는 부천시약사회 사례를 통해 보면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 약물치료가 필수인 환자들에게 방문약료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의사와 협업을 통해 DUR시스템을 더 활용하고 방문담당자간의 데이터 공유로 환자 투약상태를 한번에 정리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약제비 절감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는 시범사업은 당연히 높은 효과를 보겠지만 계량화가 필요하다. (시범사업등에서 가시적으로 효과가 크게 보여지나) 실제로 그 비용효과성이 얼마나 유지될 지 증명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의 현 실태를 보면 현시점에서는 정상적인 커뮤니티케어가 힘들다. 인프라를 구축해 가면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임강섭 복지부 커뮤니티케어 팀장은 약사회의 방문약료는 가시적인 성과나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본다. 보다 체계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다직종 협력이 뒤따라야 한다. 따라서 이해당사자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토론의 장이 먼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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