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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2형 당뇨 치료에 악영향

jean pierre 2010. 1.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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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2형 당뇨 치료에 악영향
증상 심할수록 혈당강하제 효과 무력화
코골이가 당뇨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시카고의대 레네 아론손 박사는 최근 연구를 통해 코골이에서 나타나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이 당뇨환자의 혈당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아론손 박사는 2형(성인)당뇨병 환자 중에는 OSA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이들에게는 이것이 당뇨합병증의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는 2형당뇨병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팔목 착용 수면기록계로 수면/각성 사이클을 관찰하고 OSA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다원수면뇌파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38%가 가벼운 OSA, 25%는 보통 정도의 OSA, 13%는 중증 OSA로 판명되었다. 전체적으로 4분의 3이 OSA가 있었고 치료를 받은 경우는 한 사람도 없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당화혈색소(A1c) 검사도 실시했다.

종합분석 결과는 OSA의 정도가 심할수록 장기적인 혈당관리 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OSA가 가벼운 환자는 A1c가 목표치보다 평균 1.49%, 보통인 경우는 1.93%, 심한 경우는 3.69% 각각 높았다.

이는 당뇨병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각종 혈당강하제의 효과를 OSA가 무력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아론손 박사는 지적했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1-18 오전 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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