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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CP01-R01’ 임상 3상 개시 미팅 성료

jean pierre 2025. 3. 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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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CP01-R01’ 임상 3상 개시 미팅 성료

반려동물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 대표이사 유재현)은 반려동물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CP01-R01’의 임상 3상 개시미팅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에서 열린 이번 미팅에서는 CP01-R01 임상 3상을 수행하는 연구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임상시험의 전반적인 진행 계획을 공유하고, 임상 프로토콜 및 절차를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상대 수의과대학 유도현 교수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반려동물 신장질환’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CP01-R01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인 의약품 ‘CU06’의 반려동물 확장 프로젝트로, ‘안전성평가연구소 메가프로젝트 사업단’과 함께 국가과제로 개발 중인 만성신장질환 신약 후보물질이다. 

만성신장질환은 노령견과 노령묘에서 흔히 발생하며 반려동물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난치성 질환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 외에 신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치료제가 부족한 실정이다.

큐라클은 급성 신손상(AKI) 및 만성신부전(CKD) 동물모델 효력시험에서 CP01-R01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3상은 국내 30여개 동물병원이 참여하며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 60마리를 대상으로 12주간 CP01-R01과 위약(Placebo)을 각각 경구투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연구본부의 중대동물융합연구센터 한수철 연구단장은 “반려동물 신약개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CP01-R01이 이를 활용해 임상3상에 진입한 첫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가 반려동물 신약개발 연구 기반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큐라클 유재현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을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방식으로 진행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에게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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