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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전기자극 통해 치료 성공

jean pierre 2011. 12.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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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전기자극 통해 치료 성공
英, 뇌에 심부뇌자극장치 심어 완치
2011년 12월 26일 (월) 09:47:4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틱장애라고 불리는 투렛증후군을 뇌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국립신경-신경외과병원 수술팀은 어렸을 때부터 투렛증후군을 겪어온 55세 여성 제인 바젠트의 뇌에 심부뇌자극장치(DBS)를 심어 증세를 효과적으로 완치시켰다고 밝혔다.

수술팀은 환자의 뇌에 두 가닥의 가느다란 전극을 심고 이를 가슴에 장치한 페이스메이커 배터리에 연결시켰다. 의료진이 스위치를 켜 전극을 통해 뇌에 전기 자극이 가해지자 1시간만에 틱 증세가 극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증세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의료진은 밝혔다.

이 여성은 격렬하게 나타나는 틱을 통제할 수 없어 책을 읽거나 음식을 만들거나 직선으로 걷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심부뇌자극이 어떻게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뇌의 전기회로에 조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심부뇌자극은 파킨슨병 같은 다른 불수의 운동장애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으며 효과가 이미 입증됐다.

투렛증후군이란 순간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운동 틱 또는 어떤 소리를 내게 되는 음성 틱이 복합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일종의 신경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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