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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심장병, 생물학적 뿌리 같아

jean pierre 2011. 12. 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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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심장병, 생물학적 뿌리 같아
'BRCA1'유전자 변이 되면 위험도 같이 증가
2011년 12월 21일 (수) 11:07:3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유방암과 심장병은 생물학적 뿌리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성 미카엘 병원 심장외과 전문의 Subodh Verma 박사는' BRCA1' 유전자가 변이되면 유방암과 같이 심장병 위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베르마 박사는 쥐실험서 BRCA1 유전자를 변이시킨 결과 이 유전자가 변이된 쥐들이 다른 쥐들에 비해 심장발작 강도가 2배나 높았으며 이로인해 죽을 위험도 3-5배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BRCA1 유전자가 손상된 DNA의 수리를 돕는 단백질을 생산해 종양형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심장발작 회복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심근세포의 손상된 DNA 수리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베르마 박사는 말했다.

이는 또 유방암과 심장병이 생물학적 뿌리가 같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또 BRCA1 유전자가 변이된 쥐들에 유방암 표준치료제인 독소루비신을 투여한 결과 이 항암제가 투여되지 않은 쥐들에 비해 심부전 발생률이 2배나 높게 나타났다면서 이는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쥐들이 항암제의 독성에 유난히 민감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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