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20D, K200D 출시

[PMA2008] 펜탁스 K20D, K200D 발표

PMA2008을 앞두고 각 제조사의 신제품 발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펜탁스의 신제품
 DSLR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펜탁스의DSLR K10D의 뒤를 잇는 K20D와 보급형
DSLR K100D의 후속기종 K200D가 그것이다.

Pentax K20D

중급형 K20D는 1,460만화소 23.4x15.6mm의 새로운 CMOS센서를 탑재했다.
 K20D가 발표되기 전 돌던 소문대로 삼성이 제작한 CMOS센서다.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야 그 성능을 알 수 있겠지만, 삼성의 새로운 CMOS센서는 화질과 노이즈 억제
력이 뛰어나다는 소문이다. 타사의 중급형 DSLR들이 1000~1200만화소를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화소면에서도 경쟁 우위를 갖게 됐다.

PRIME 이미지 처리 엔진도 눈에 띈다. 1400만화소의 대용량 이미지를 빠르게 처리하며,
화이트밸런스, 노이즈 억제, 이미지 계조 등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 특히,
 JPG파일의 화질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K10D가 자랑하던 바디 내장형(이미지센서 시프트 방식) 흔들림 보정 기능과 이미지센서
 먼지 제거 기능도 지원한다. 흔들림 보정 기능의 경우 2.5~4 스텝의 흔들림 보정 효과가
 있다고 한다.

먼지 제거 기능의 경우, 'Dust Alert'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Dust Alert'을 사용하면, 먼지가 이미지센서 어느 곳에 묻어있는지 액정화면을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최근 중급형 이상의 DSLR들이 앞다투어 탑재하고 있는 라이브뷰 기능도 지원한다. 펜탁
스 K20D의 라이브뷰 기능은 100% 시야율을 보여주며, 그리드 기능을 지원해 구도나 수평
을 맞추기 쉽다.

또, 4배와 8배의 확대가 가능한 것도 특징. 후면의 AF버튼으로 AF를 지원하며, 라이브뷰
모드에서도 11개의 측거점 선택이 가능하다.

최근의 트렌드인 고감도모드 역시 지원한다. ISO100~3200까지 설정 가능하며, 확장모드
를 통해 ISO6400의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제어 능
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즈 리덕션 기능은 4단계로 적용할 수 있다.

연사촬영의 경우 초당 3장의 속도로 최대 38장(JPG)까지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버스트모
드를 사용하면 160만화소로 초당 21장의 연사가 가능하다. 버스트모드는 미러가 올라가
고 셔터를 연 상태에서 전자셔터를 이용하는 방식. 버스트모드시 AF가 가능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밖에도 색감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한 2.7인치 액정화면, 다양해진 컬러모드, 역광에서
의 계조를 살려주는 HDR모드, 더욱 편리해진 감도우선모드, 방진방적기능, 렌즈 미세핀
조정 기능 등이 K20D의 장점이다.

미국 출시가격은 $1299.95로 알려졌으며,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Pentax K20D>
- 이미지센서 : 23.4 x 15.6mm 1,460만 유효화소 CMOS센서 (35mm 대비 1.5배의 화각)
- 이미지처리엔진 : PRIME
- 마운트 : KAF2 (KAF, KA, K)
- 측거점 : 11개 (9개의 크로스센서)
- 촬영모드 : Green, P, Tv, Av, Sv, M, X
- 감도 : ISO100~6400
- 셔터스피드 : 30~1/4000초, 벌브
- 연사 : 초당 3장, 버스트모드시 160만화소로 초당 21장.
- 액정화면 : 2.7" TFT LCD(23만화소)
- 먼지제거기능 : 지원
- 흔들림보정기능 : 지원(바디내장형)
- 방진방적 : 지원
- 저장매체 : SD, SDHC
- 전원 :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D-LI50)
- 크기 : 141.5 x 101 x 70 mm
- 무게 : 715g (배터리제외)
 

 Pentax K200D

K200D는 펜탁스의 보급형 DSLR로 인기를 모은 K100D의 후속기종이다. K100D와 가장
큰 차이점은 화소수. 600만화소에서 1020만화소로 업그레이드 됐다. 1020만화소 CCD
 센서는 기존의 K10D에 쓰였던 CCD센서로 알려져 있다.

또다른 반가운 소식은 방진방적 기능을 지원하는 점이다.
보급형 DSLR에서는 드물게도 먼지와 습기에 강한 방진방적 기능을 지원한다. 또, K
100D에서 지원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세로그립을 지원한다.RAW
버튼, 화이트밸런스 미세조정, 컬러모드 등 기존 K10D에서 지원됐던 기능들이 적용되
어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했다.

K20D와 마찬가지로 PRIME 이미지처리 엔진을 탑재해 이미지 처리 속도와 화질을
 동시에 잡았다. 호평을 받던 흔들림 보정 기능과 먼지제거 기능 역시 K20D와 동일
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2.7인치로 업그레이드된 액정화면도 장점.

하지만 보급형 DSLR답게 최고 감도가 ISO1600까지 지원되며, 라이브뷰 기능도 빠져
있다.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미국 출시가는 $799.95.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Pentax K200D>
- 이미지센서 : 23.5 x 15.7mm 1,020만 유효화소 CCD센서 (35mm 대비 1.5배의 화각)
- 이미지처리엔진 : PRIME
- 마운트 : KAF2 (KAF, KA, K)
- 측거점 : 11개 (9개의 크로스센서)
- 촬영모드 : P, Tv, Av, Sv, M
- 감도 : ISO100~1600
- 셔터스피드 : 30~1/4000초, 벌브
- 연사 : 초당 2.8장, 최대 4장
- 액정화면 : 2.7" TFT LCD(23만화소)
- 먼지제거기능 : 지원
- 흔들림보정기능 : 지원(바디내장형)
- 방진방적 : 지원
- 저장매체 : SD, SDHC
- 전원 : AA배터리 x4
- 크기 : 133.5 x 95 x 74 mm
- 무게 : 630g (배터리제외)

펜탁스는 두개의 DSLR제품과 함께 다양한 렌즈군을 출시했다.
렌즈군에 목마름을 느꼈던 펜탁스 사용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함께 발표된
 렌즈는 SMC PENTAX-DA* 200mm F2.8 ED [IF] SDM, SMC PENTAX-DA* 300mm
F4 ED [IF] SDM, SMC PENTAX-DA 35mm F2.8 Macro Limited,
SMC PENTAX-DA 55-300mm F4-5.8 ED, SMC PENTAX-DA 18-55mm F3.5-5.6 AL II 등이다.

SMC PENTAX-DA 18-55mm F3.5-5.6 AL II  

SMC PENTAX-DA 55-300mm F4-5.8 ED 

SMC PENTAX-DA 35mm F2.8 Macro Limited 

SMC PENTAX-DA* 200mm F2.8 ED [IF] SDM 

SMC PENTAX-DA* 300mm F4 ED [IF] SDM 

* 이미지출처
http://www.imaging-resource.com/ 
http://www.dpreview.com/
http://dc.watch.impress.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