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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상비약 공급망 윤곽

jean pierre 2012. 10. 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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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상비약 공급망 윤곽

 

벤딩업체. 자체물류, 도매활용등 제각각
마진문제 걸림돌...판매가 통해 해결할 듯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보름여 앞두고 유통망 확보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편의점 업체 중 자체적으로 공급문제를 해결한 곳은 미니스톱 한 곳이며 나머지 업체들은 도매업체를 통하거나 벤딩업체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스톱은 자체적으로 적격시설을 확보하고

자체 공급을 할 계획으로 나타났고 CU측은 전국 물류망을 갖춘 동원약품 측과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븐일레븐은 신성약품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그동안 부외품등을 공급해 오던 라인물류시스템이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GSP시설을 갖춘 물류시설(사진 上)을 확보하고 상비약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역시 문제점은 마진 문제다.

 

통상 현재의 의약품 마진으로는 편의점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는 편의점 업계가 20%이상의 마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급업체들이 이를 도저히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일이 촉박한 만큼 편의점 업계는 이 문제를 가격을 인상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될 경우 일반 약국보다 가격이 더 비싸게 팔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공급업계는 지금은 시행 초기라서 매출이 크지 않겠지만 향후 시장이 형성되면 무시 못 할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이라는 특성상 소비자들의 가격저항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편의점 상비약 시장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전상비의약품 생산업체는 한국얀센,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독약품, 제일약품, 동화약품, 삼일제약, 신신제약 등 8곳이며 편의점 용 상비약에 대한 생산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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