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체, 물류 현대화 맞춤형 전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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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방식 획일성 벗어나 카트 도입등 업체별 특화 |
중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의약품도매업체들의 물류시설 현대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그동안의 획일적인 물류 현대화 시설에서 벗어나 업체별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동안 물류창고의 시설은 신축 물류센터를 가진 업체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프레임을 짜고 합판을 얹어 의약품을 제약업체 별로 배치하고 진열대 중간에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을 적용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보다 향후 리모델링을 효율성을 기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업체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 한 업체 대표는 “새로운 방식의 최신 물류시설을 한 업체를 견학해 보니 품목에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제품에 불이 들어오고 이를 직원
이 컨베이어 벨트에 얹는 방식으로 출하가 진행되는 것 같다” 며 “이럴 경우 창고 곳곳에 직원이 배치되어야 하고 그만큼 많은 인원이 필요하고 시간적으로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업체 특성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의 경우 보다 효율적으로 개량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 컨베이어 벨트 없이 직원이 일일이 창고를 돌며 출하될 품목을 골라 출하시키는 방식을 적용중인데 개선방식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해결하지 않고 마트처럼 카트를 도입할 계획을 모색 중이다.
이 업체 대표는 “카트를 이용할 경우 직원이 카트를 끌고 창고를 돌며 해당 주문 품목을 하나씩 카트에 담을 수 있고 이는 컨베이어 벨트보다 인력 운용이나 기타 시간 절약등에서 효율적으로 더 나은 방식인 것 같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바코드 도입 등으로 인해 물류 전산화가 선진화되고 특히 RFID가 활성화되면 출하 시간이나 효율성에서도 더욱 메리트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창고 의약품 보관방식도 구색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보다 많은 구색을 위해 규격화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변환하려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A 업체 관계자는 “규격화된 진열 시설을 갖추면 보다 많은 품목을 같은 공간에 배치할 수 있어 전면적으로 창고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류 현대화 시설이 어느 정도 정착된 이후 최근 들어 시간을 다투는 의약품 공급에서의 수요자 요구로 인해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성을 띤 방식으로의 맞춤형 물류시설 확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추세가 주목된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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