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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종 초기진단 혈액검사법 개발

jean pierre 2011. 3. 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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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종 초기진단 혈액검사법 개발
폐확산능검사 보다 효과..흡연자에 도움
2011년 03월 14일 (월) 10:38:2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과도한 흡연등에 의해 발생하는 폐기종의 초기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간단한 혈액 검사법이 개발됐다.

미국 웨일 코넬 의대 메디컬센터 Ronald Crystal 박사는 폐기종을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하고 값싼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혈액검사법은 폐포 손상으로 발생한 폐포 주변 모세혈관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인 혈관내피미세입자(EMP)의 혈중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크리스탈 박사는 건강한 비흡연자, 폐기능에 문제가 없는 흡연자, 폐질환 조짐이 있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이 혈액검사법을 시험한 결과 현재 폐기종 진단에 사용되는 폐확산능검사(DLCO)보다 폐기종 조기발견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 혈액검사는 폐확산능검사와는 달리 폐질환 전문의 없이도 가능하며 폐확산능검사보다 초기신호를 더 정확하게 포착하기 때문에 흡연자가 이 검사에서 폐기종 초기 진단을 받는다면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담배를 미리 끊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크리스탈 박사는 말했다.

폐기종이란 호흡시 폐포의 개폐를 조절하는 섬유가 파괴돼 폐포가 과잉으로 늘어난 만성 폐질환으로 초기증세로는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폐가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차츰 혈액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안색과 입술이 창백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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