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 만성난치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과’
세계 최초 확인...장염증 최대 85% 감소
프로스테믹스(203690)는 특정 유산균으로부터 분리한 나노물질의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이번에 치료 효과가 확인된 물질은 세포 간 신호전달 과정에 필요한 ‘나노베지클’의 일종이다. 이 물질은 유래에 따라 엑소좀, 미세소낭 등으로 불린다.
프로스테믹스는 전임상 과정 중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이 최대 85%까지 염증성 장질환의 염증인자 반응을 감소시킴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후보물질은 경구 투여 동물 실험에서 장내출혈과 변 굳기 개선에 각각 약 85.7%의 개선율을 나타냈다.
기존 스테로이드계 치료제인 프레드니솔론 투약군은 장내출혈 약 66.6%, 변 굳기 개선 약 57.1%의 개선율을 보여 나노베지클의 치료 효과에 미치지 못했다. 프레드니솔론은 현재 임상 환경에서 염증성 장질환에 폭넓게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제다.
2017년 대한소화기학회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어려우므로 합병증을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치료 목표로 한다. 현재 임상 환경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스테로이드이나, 장기 복용이 어렵다.
최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생물학적 제제(TNF-α 억제제)도 장기 치료의 어려움과 환자 별 반응율의 차이, 치료 반응 소실 이후의 치료 등이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염증성 장질환은 근본적으로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으로, 일시적 치료가 아닌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한 근원적 치료가 절실하다.”며 “이번에 발굴된 나노베지클은 장기사용이 가능하고, 비용 및 사용 면에서 환자 접근성이 높은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진행 중인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임상 시험 승인 신청을 준비하는 등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논문인 미국낙농학회지(Journal of Dairy Science) 최신호에 “Therapeutic effects of kefir grain Lactobacillus-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in mice with 2,4,6-trinitrobenzene sulfonic acid-induced inflammatory bowel disease(대장염 유도물질 처리한 염증성 장질환 쥐를 대상으로 한 케피어 그레인 락토바실러스 유래 나노베지클을 이용한 치료 효과)”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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