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산업 글로벌화는 변곡점에 임박"
日 제약협회 위원장 "제네릭으로 수출 성과, 한국인 저력 실감"
"획기적 신약 반드시 혁신형제약업체서 나오는것 아냐"
우리나라 제약계는 지난해 대규모 약가인하를 비롯해 지속적인 정부의 규제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체질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원책보다는 규제가 훨씬 더 큰 타격을 미치고 있는게 현실이다.
장려책은 5개년 발전계획등의 플랜이 짜여져 있긴 하지만 현실적인 한계에 많이 부딪히는 모습인 반면 규제책은 즉각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국내 제약사들은 수출등을 확대하고 사업다각화를 도모하는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을 펴고 있다.
이를 과도기적 현상을 보는 일본 제약업계 관계자의 시각은 어떨까?
쓰치야 유타카 일본제약협회 국제위원장은 한마디로 "한국제약계의 흐름을 보면 매우 흥미로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제네릭 제품으로 수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는 것.
일본도 정부차원에서 이를 장려하고는 있지만 힘든게 사실이어서 한국처럼 제네릭 제품의 수출로 글로벌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매우 관심을 끄는 대목이며, 한국의 저력을 실감하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업체의 글로벌화 추진과 관련 "글로벌화라는 것이 어느 지점까지는 고난의 과정이고 힘들지만 그 부분을 넘어서면 새로운 지평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의 경우 그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 그 변곡점 부근에 다다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혁신형제약기업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대해 너무 그 부분에 무게중심을 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타카 위원장은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고 그 업체를 정책적으로 지원한다고 해서 혁신적 신약이 반드시 그 업체들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한 제도적 지원등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전혀 생각지 못한 업체에서 혁신형 의약품이 개발될 수 있는게 제약업종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 시점에서의 한국 제약업계의 특징에 대해서는 ▲제네릭제품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는 부분▲개량신약을 통한 글로벌화등이 매우 흥미로워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하면할수 있다’는 한국인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제약 > ▷국내제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화약품, 2013가송예술상 시상식 개최 (0) | 2013.07.04 |
---|---|
일동, 유산균 제품 '비오비타' 홍콩 시장에 진출 (0) | 2013.07.04 |
신약개발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성 제기 (0) | 2013.07.04 |
휴온스, 면역증강제 '셀레나제' 판매권 확보 (0) | 2013.07.03 |
동국제약, 탈모 바로 알리기 OX퀴즈 이벤트 (0) | 2013.07.03 |
한미약품 분말주사 항생제 EU GMP 획득 (0) | 2013.07.03 |
5월 중순이후 산업계 전반 실적 급감 (0) | 201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