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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개인 최대주주 임종윤 형제측 지지밝혀

jean pierre 2024. 3. 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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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개인 최대주주 임종윤 형제측 지지밝혀

신동국 씨 지분 12.15%....국민연금. 소액주주 향방이 캐스팅보트

한미사이언스 주총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동안 중립을 지켜오던 고 임성기 회장의 고향후배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사진)이 임종윤 형제 측의 손을 들어줬다. 신동국 회장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그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한미의 송영숙 회장 모녀 지분이 임종윤 형제측의 지분보다 많아, 주총 현장에서는 신동국 회장, 국민연금과 개인 주주들의 향방에 귀추가 쏠리고 있었다. 그러나 신동국 회장이 임종윤 형제 측의  우호지분이 되면서, 임종윤 형제측 지분이 송영숙 회장측 지분을 앞서게 됐다.

 

따라서 주총 현장에서는 국민연금과 개인 주주가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경영권의 향방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만약 임종윤 회장측이 승리하게 되면 한미약품의  OCI와의 병합에는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따라 양측은, 남은 수일동안 국민연금과 개인 주주들을 우호지분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동국 회장은 임종윤 형제측의 손을 들어준 이유로, 한미약품이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였으며, OCI와의 병합과정도 투명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단독 경영체제를 요구하는 임종윤 사장측이 경영권을 확보하여 빠른 안정세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언론에 밝히고 있다.

 

현재 각 측의 우호지분은 송영숙 회장, 임주현 실장측 우호지분이 32.95%. 임종윤. 임종훈 형제측 우호지분이 25.86%로 송영숙 회장측 지분이 우세한 상황이다. 그러나 밝혀진 대로 신동국 회장 지분이 임종윤 형제 측을 지지하게 되면, 임종윤 형제 측 우호 지분은 38.40%로 높아져 송영숙 회장 측 지분을 넘어서게 된다.

 

결국 28일 화성 라비돌 호텔서 열리는 주총에서는 개인소액주주들의 지분 20.74% 안팎과 국민연금의 지분 7.91%가 어디로 갈지에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은 다시 한번 격량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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