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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 의약품 불량에 약국만 골탕

jean pierre 2011. 11. 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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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 의약품 불량에 약국만 골탕
경기 L약사..훼손 약 교환 요구 거절 당해
2011년 11월 10일 (목) 11:39:0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일반약은 물론 전문약, 향정약까지도 제조과정에서 제품 불량이나 훼손이 많아 약국과 제약사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그동안 해당 상황이 발생한 약국에서 지속적으로 신고가 나오고 있지만 신속하게 해결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향정약의 경우 더욱 상황이 심각하다.

최근 경기도 한 약국에서도 약사가 고의적으로 약을 훼손하거나 분실한 상황이 아니고 제조과정에서 잘못된 향정 약에 대해 해당업체가 교환을 해주지 않음에 따라 약사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기도에서 개국하는 L약사는 “9일 오전 처방조제를 위해 스틸녹스10mg 30정 짜리 원병을 열었으나, 원병에는 30정이 아닌 29정과 손상된 약 0.5정(사진)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L약사는 스틸녹스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갯 수를 관리하는 품목이라 해당업체에 연락을 취해 담당직원이 제품번호와 약국 연락처를 적은 후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경우 도매상을 통해 교환처리 해주겠다“고 밝혔으나 추후 ”다른 담당자가 해당 약은 향정신성의약품이어서 교환이 불가능 하다“고 통보가 왔다는 것.

아울러 “신고 하라는 말만 하고 후속 조치가 없었다”며 이 약사는 해당제약사에 불만을 쏟아냈다.

해당 약사는 “향정신성약이 약국에서 개수를 관리해야 하는 품목인 것은 맞지만 조제하다 분실하거나 파손한 것도 아니고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는데 교환이 안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사례를 보면 향정약의 경우 별도 관리가 필요한 약물에 해당되기 때문에 수량이 다를 경우 처리 상황이 복잡하다.

교환을 할 수 있더라도 시일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 의약품 제조과정에서의 기준강화 요청으로 품질관리 기준이 강화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불량내지 훼손 의약품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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