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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진 동진팜 사장..."수익 다변화 통해 新성장동력 확보"

jean pierre 2016. 5.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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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진 동진팜 사장..."수익 다변화 통해 新성장동력 확보"

검진시약. 위수탁비지니스 모델 개발. 건강식품 등 다양한 시도

동진팜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홍기진 전무가 승진임명됐다. 홍기진 사장은 창업자인 김상필 사장의 뒤를 이어, 동진팜 경영 전반을 관장한다.

김상필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회계 등 필요한 부분에만 일부 관여하고, 동진팜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 구상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홍기진 사장은 김상필 부회장과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왔으며, 상호 신뢰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믿고 경영을 맡긴 것 같다. 심리적으로 부담스럽지만 누구보다도 김상필 부회장의 심중을 잘 알고 있기에, 경영 방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김상필 부회장이 믿고 맡긴 상황이지만, 경영에서 중요한 부분인 인사와 회계 분야에서는 큰 틀에서 보고를 드리는게 맞다고 판단해 주기적으로 보고를 올릴 계획이며, 나머지 영업등 경영에 관한 부분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동진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볼 예정이라고 경영 방침을 밝혔다.

그는 "동진팜은 물류 위수탁에 강점을 가진 업체다. 위수탁 초기에 시장 선점을 위해 위탁사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이후 위탁업체들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영업 전략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사장은 전무 시절에도 물류 위수탁 부분을 전담하다시피 하며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향후 위수탁 업무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가 크다. 현재 동진팜의 위탁업체는 42곳으로 국내 수탁업체 중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홍 사장은 사실 단순 위수탁만으로는 수지를 맞추기 어렵다. 위탁업체들과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확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수익증대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진팜은 에치칼 업체이지만 약국체인업체 물량도 수탁을 하고 있어, 향후 전문약은 물론 일반약을 비롯 건강식품등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진팜은 이 일환으로 검진시약 사업, 건강식품 관련 사업, 바이오 헬스케어용품 사업 등에 착수해 다각화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진팜은 400억원대의 중소업체이지만 직원 복리후생은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임원급 이상에서는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급여 수준도 업계 상위권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로서는 드물게 오전 830분 출근, 오후 530분 퇴근을 준수해 직원들의 개인시간을 보장해 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홍 사장은 유통업체 특성상 지키기 힘든 부분이지만, 협력업체 들과의 협조는 물론, 다양한 시행 착오를 거쳐 현재는 이를 철저히 지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인터뷰 중 530분이 되자 직원들이 퇴근을 시작했으며, 1층 창고 직원도 모두 퇴근을 했다.

홍기진 사장은 이는 김상필 부회장이 창업 때 부터 강조하는 부분이며, 직원들이 결국은 회사 성장의 토대이기 때문에 복리후생은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진팜은 새로운 캐시카우 창출을 위해 시약 분야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사업에 착수해, 독일 지멘스의 검진시약 국내총판권을 확보하고, 현재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동진팜은 시장 규모를 더욱 키우기 위해 김상필 부회장이 전담해 총력을 쏟고 있으며, 제약계에서 해당 업무의 베테랑을 영입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는게 홍 사장의 설명이다.

홍기진 사장은 1983년 백제약품을 시작으로 신덕약품, 기영약품을 거친 유통업계 30년 경력자이며, 김상필 부회장이 동진팜 창업시 최질수 부사장과 함께 창업멤버로 합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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