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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80% 대체조제 수용 의향 있다

jean pierre 2012. 8. 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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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80% 대체조제 수용 의향 있다
약사회, 환자 1,357명 대상 설문조사
2012년 08월 23일 (목) 08:31:5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약사회가 대체조제의 활성화를 위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체조제에 대한 인식도 및 의식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0%가 대체조제를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방문한 약국에 처방약이 없거나 약값 절감을 위해 처방의약품을 성분·함량·효능효과가 같은 다른 제약사의 약으로 조제 받을 의향을 묻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주로 방문하는 약국에서 처방의약품이 없었던 경험이 있는 경우 이들의 62.3%는 대체조제 의향이 있었으며, 처방의약품이 없었던 경험이 없는 경우 대체조제 의향이 있다는 41.4%, 의향이 없다는 58.6%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5.4%가 특별한 이유 없이 처방약이 변경된 경험이 있으며 주된 의료기관은 67.9%가 의원이라고 답했다.

 

또 의원, 병원, 종합병원을 주로 이용하는 응답자의 약 67%는 특별한 이유 없이 처방의약품 변경 경험이 없는 반면 보건소를 주로 이용하는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5.6%는 특별한 이유 없이 처방의약품 변경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처방약품의 선호도 조사를 위해 질환별 처방약품과 대체조제 약품들을 제시하여 응답자들의 선택이유를 파악했다.

 

처방의약품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응답자의 약 50%가 오리지널 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위장질환 치료제의 경우 반대로 가장 가격이 저렴한 약품(제네릭)을 선호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제네릭 약의 품질에 대한 신뢰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로 오리지널 약과 제네릭 약의 약효동등성 및 생물학적 동등성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소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수반되어야 하며 이러한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네릭 약의 선호도를 증가시켜 약값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는게 약사회 입장이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소비자 선호도는 오리지널약을 선호하거나 저렴한 약을 선호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소비자의 의약품 선택권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6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 전국 101개 약국을 방문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357명의 약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다섯 번째 설문계획은 “약국 이용자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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