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병원계(병원소식,병원협회)

효성병원, 베트남 여성에 무료 수술

jean pierre 2011. 12. 12. 08:44
반응형
효성병원, 베트남 여성에 무료 수술
나눔의료 일환...자궁종양 제거 진행
2011년 12월 12일 (월) 08:20:1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하노이 정보통신위원장이 수술전 레 티 루엔 씨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9일 국경을 넘는 아름다운 나눔의료의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 TV 촬영팀이 동행한 가운데 베트남 환자 레 티 루엔(LE THI LUYEN, 41세, 여)씨의 자궁종양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마친 보건복지부 공식지정 산부인과 전문 효성병원 조상민 진료부원장은 "자궁보존을 제일 큰 목적으로 삼았다" 며 "수술은 큰 문제없이 잘 마쳤다. 이번에 시행한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회복기간이 빠르기 때문에 3박4일의 입원기간 동안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 티 루엔(LE THI LUYEN, 41세, 여)씨는 7일 난생 처음으로 나눔의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나라인 한국을 찾아, 대구 효성병원에서 수술 전 병원에 머무르는 동안에 7일 팔공산(동화사), 8일 대구시티투어(약령시)와 건강검진(폐기능, 흉부엑스레이, 심전도, 유방∙갑상선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병원측은 베트남 의료관광객이 지역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가 지역 의료관광의 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통역지원, 관광편의 제공, 기념품 증정, 환영 등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이번 '나눔의 의료관광'으로 명명된 봉사사업은 베트남의 주요 언론사를 초청해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체험케 하고 대구 의료기술 우수성과 문화관광의 특징과 매력에 대해 널리 알렸다.

박경동 병원장은 "이를 통해서 대구의 메디투어 의료관광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며 "이번 나눔의료를 통해서 베트남 현지에 질병의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여성들과 아이들이 치료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면 대구의 효성병원이 잘 치료해서 건강해 질 수 있게 도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