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흡연자, 흉부 CT촬영이 사망률 높여

jean pierre 2010. 11. 6. 10:04
반응형

흡연자, 흉부 CT촬영이 사망률 높여
하루한갑 30년흡연자 X선촬영보다 20%정도
2010년 11월 06일 (토) 09:54:2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골초들에게 흉부 x선 촬영이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은 CT촬영으로 대체해야 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소장 해럴드 바머스 박사는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흉부X선검사 대신 저용량 나선형 CT(low-dose spiral CT) 검사를 받는 것이 폐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20% 정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현재 담배를 하루 한 갑씩 30년 또는 하루 2갑씩 15년 이상 피우고 있거나 그렇게 피우다 끊은 사람 5만3천500명(55-74세)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매년 X선 또는 저용량 나선형 CT검사를 3년 동안 받게 한 뒤 지금까지 관찰한 결과 CT그룹은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X선검사 그룹에 비해 20.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33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 이 전국폐암검사실험 참가자 중 2010년 10월20일 현재까지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CT검사 그룹이 354명, X검사 그룹이 442명으로 나타났다.

또 CT검사 그룹은 X선검사 그룹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도 7% 낮았다.

그러나 나선형 CT는 과거에 발생했던 폐의 염증으로 생긴 반흔(상처)조직이나 기타 양성 종양을 암으로 잘못 짚는 이른바 허위양성 비율이 25%나 되며 정규 CT보다 방사선 노출이 아주 적지만 X선촬영보다는 몇 배나 많다.

결국 담배를 끊는게 여러모로 가장 효과적이라는게 연구팀 주장이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