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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암환자 육체적 고통 훨씬 심해

jean pierre 2010. 12. 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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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암환자 육체적 고통 훨씬 심해
환자 설문조사 흡연자 가장 많은 통증 호소
2010년 12월 29일 (수) 09:57:4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흡연자가 암에 걸릴 경우 통증등 육체적 고통이 훨씬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A&M대학의 조셉 디트르 박사팀은 암 진단을 받은 22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자기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 통증과 관련한 고민,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 등을 각각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6개 등급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암 투병 중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가 가장 많은 통증을 호소했으며 반면 담배를 끊은 기간이 길수록 또는 원래 비흡연자일수록 그 통증이 적었다.

미국 듀크 대학 내과의 로리 바스티안 박사는 “니코틴이 어떤 방식으로 암 고통을 더 악화하는지 알려면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며 “어쨌든 이번 연구는 암 치료 효과와 삶의 질을 모두 높이려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통증학회 학술지 ‘통증 저널(Journal of Pain)' 2011년 1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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