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환아 위한 '초록산타 아름다운 책장' 화제
사노피등 4곳 공동..맞춤형 추천도서 100권 전시. 전달
문화∙예술계, 학계, 종교계, 의료계 등 우리 시대의 명사 100인이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선사하고픈 한 권의 책과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 ‘초록산타 아름다운 책장’이 화제다.
이들의 도서 전달은 사실상 소아암. 소아당뇨,소아심장병을 포함한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맞춤형 도서 추천이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름다운가게, 사노피, 서울도서관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장기간의 치료로 기본적인 학습권 마저 제한 받고 있는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는게 주최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닮고 싶고 만나고 싶어 하는 명사들이 직접 추천한 한 권의 책을 통해 긴 투병 생활로 영향 받기 쉬운 이들의 감수성과 자존감을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이 같은 취지에 동감한 김용택 시인, 뮤지션 루시드폴, 배우 조승우, 음악감독 박칼린 등 명사 100명이 희망을 전하는 ‘초록산타’로서 참여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이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복수의 책을 추천했다.
이어‘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의 아동 청소년 도서 전문가 그룹의 감수를 거쳐 최종 100권의 책이 ‘초록산타 아름다운 책장’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 책장은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옛 서울시청사 건물을 개축한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이 기간 동안 캠페인에 참여한 명사가 직접 나서서 추천 도서를 설명하는 ‘북 콘서트’와,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영감을 받아 창작된 팝아트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관련 정보는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이후에는 전국의 병원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환자 쉼터 등에 재활용 재료로 특별 제작한 초록산타 아름다운 책장을 기증해, 보다 많은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및 청소년들이 100권의 추천 도서를 접하고 읽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사노피는 2010년 12월 ‘암 환우를 위한 추천도서 100선’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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