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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장동석,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
김종환 약사는 불출마 선언...김대업 VS 최광훈 재격돌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예비후보들이 2일 오전 합종연횡을 거쳐, 결국 두 명의 후보군이 중도에 멈췄다.
이날 오후 3시에 장동석, 김종환, 최광훈 약사의 공동 기자회견이 알려졌으나, 이후 최광훈 약사 단독 기자회견으로, 이후 또다시 최광훈, 장동석 약사 공동 기자회견으로 바뀌면서 대약 후보들 간 물밑 접촉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오후 3시 최광훈 약사와 장동석 약사는 단일화를 선언했으며, 오후 3시가 되기 전 김종환 약사는 중도 포기 선언을 했다. 이는 김종환 약사가 김대업 현 약사회장과 동문인 상황에서 최광훈 약사와의 단일화에 매우 심각한 고민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의 핵심은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과 단일화를 한 것이다. 이날 발표로 결국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김대업 약사와 최광훈 약사의 2파전으로 지난 선거와 같은 후보가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회견에서 장동석 약사는 “출마 포기에 사과드리며, 양해를 바란다. 이 시간 부로 최광훈 후보를 응원하기로 했으며, 그의 안정적 회무 능력과 저의 실행력이 합쳐지면, 약사회의 개혁을 앞 당길 수 있을 것 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약사회를 바로 이끌어 지금보다 나은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진 예비 후보들이, 이제는 힘을 합쳐서 같이 나아가야만 회원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국의 약사들은 이제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며 이대로 추락하는 약사권익을 막아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감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최 후보의 선거캠프에는 단일화 협의를 논의했던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공약은 구체적으로 밝힐 방침이다.
최 후보는 회장이 되면 "회비는 정관과 규정에 의거 집행할 계획이며, 선거 운동기간 집행부 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비판하되, 인신공격이나 상호비방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하였으며 바로 약국을 돌며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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