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약사, 대한약사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

김종환 약사, 대한약사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

 

건강상 이유 명분 들어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출마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불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 저를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약사회 개혁을 목표로 행동하고 소통하며 혁신을 이루겠다는 다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향후에도 더 나은 약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뜻을 같이해 온 분들과 함께 약사회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전 서울시약회장은 2일 오전까지만 해도 성대약대 총동문회장의 직무대행을 선정하는등 움직임을 보였으나, 결국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들간 짧은 시간에 급박하게 돌아가며 만들어진 상황인지, 아니면 미리 계획된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약사사회는 김종환 회장의 불출마선언 직후, 출사표를 던진 최광훈-장동석 약사가 단일화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는 점에서, 출마선언자들간의 합종연횡 작업이 수면하에서 진행되는 과정에 부담을 느낀 김종환 전 서울시약회장이 고심끝에 내린 결정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