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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이상 앉아 생활 3년내 사망위험 40% 높아

jean pierre 2012. 3. 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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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이상 앉아 생활 3년내 사망위험 40% 높아
호주, 대상자 87% '자신이 건강하다' 착각
2012년 03월 28일 (수) 08:28:2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하루에 11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년내사망위험이 평균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수치는 10시간을 기준으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낮시간에 주로 사무실에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저녁에는 자리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큰 문제는 이들 중 87%가 자신의 건강상태가 양호하거나 좋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며 실제로는 62%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었고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비율도 25%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호주 시드니 대학 보건대학원의 히데 반데르 플뢰그 선임연구원은 '45세 이상 건강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22만2천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11시간이 넘는 사람은 4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향후 3년 안에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위험이 평균 40% 높게 나타났으며 하루 8-11시간인 사람도 4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5% 높았다.

이 결과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길고 신체활동량이 적은 그룹은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짧고 신체활동량이 많은 그룹에 비해 3년 내 사망위험이 2배 높았으며 신체활동량이 적은 그룹에서는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이 가장 짧은 사람에 비해 3년 내 사망률이 30% 높았다.

한편 미국 뉴욕 노스 쇼어 플레인뷰 병원 심부전치료실장 데이비드 프리드먼 박사는 보다 정확한 통계를 위해 조사기간을 더 늘리고 대상자의 질병 여부도 더 많이 체크해 정확성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이미 비만, 심혈관등의 문제를 가진 이유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며 결국 질병을 가지고 있더라도 가급적 많이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얻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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