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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 3천여명 운집 성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주제...약사 직역확대 모색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9일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환자중심 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 현장에는 경기도약사회원은 물론, 전국에서 모여든 약사 및 약대생 3천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채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약사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등 정계인사와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사진 위)은 인사말에서 “지난 국회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법이 통과됨에 따라, 약사의 사회 속에서 역할이 제도적으로 정착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따라서 약사들이 약국 밖에서도 복약지도 서비스 등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이 열리는 등, 약사의 올바른 약물지도 상담에 대한 인식개선과 역할이 강화될 것”임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약사회가 노력해야 할 것이며, 2년 뒤 본사업에서 약사의 역할 정립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정부와 유관 단체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끝으로 “주요 직능 현장에서 약사직능 발전과 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약사분들게 경의를 표하며, 경기도약사회는 앞으로도 성분처방. 한약사문제. 약배달 문제등 핵심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데 회세를 쏟겠다”고 강조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사진 위)은 격려사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법의 국회통과와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학술대회의 주제로 삼고, 외부적으로는 라디오 광고를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준비위원장과 도약사회장을 지낸 지난날을 회상하며 “경기약사학술제를 학술대회로 승화시키고 성장시킨 자문위원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이제 글로벌 학술대회로 성장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국회 이학영 의원을 비롯해 약사출신 서영석 의원, 김영진·김승원·염태영등 수원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최종현, 이애형, 김미숙, 이진형 도의원과 서국진 마퇴본부 이사장들이 축사를 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학술대회 논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 논문 대상에는 조상우 인천지부 회원외 11명(사진 위)의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노인 다약제복용문제 분석 및 처방중재 유의성 평가’가 수상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수원컨벤션센터 3-4층에서 다양한 주제로 학술강의가 진행됐다.
경기도약사회는 ▲약국경영활성화관 ▲지역사회통합돌봄관 ▲당뇨관 ▲인문과학관 ▲실전강의관 ▲약사UP관 ▲임상약료관 ▲OTC+건기식관 등을 설치해 회원들의 학술 욕구를 채워줬다.
또한 행사에는 학술강의 외에도 인문학 특강. 퀴즈대회등을 비롯해 약국관련 업체들의 부스를 통한 다양한 경영 및 마케팅 정보들이 제공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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