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 개최
창립 3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로 다양한 구성 및 이벤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고령사회에서 병원약사의 활동’를 주제로 “창립 35주년 기념 2016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The-K호텔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은 현재의 노인 인구 증가 추세를 감안하여 202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차지하는 ‘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사회에서의 노인약료서비스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약 1,500여 명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 동안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을 공유할 뿐 아니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유럽병원약사회장 초청강의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의 노인약료 전문가와 싱가폴, 인도약사를 모시고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되며, 약 50여명의 해외 병원약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Special Lecture(좌장:류환선 부회장)로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날 19일(토)에는 유럽병원약사회(EAHP) Joan Peppard 회장이 ‘유럽 노인의료정책과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이광섭 회장이 유럽병원약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하였을 당시 Joan Peppard 회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활발한 교류를 약속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11월 국제학술대회 초청강의가 성사되었다. Joan Peppard 회장은 아일랜드 Midland Regional Hospital Tullamore(MRTH) Chief I Pharmacist로 근무하고 있다.
심포지엄 1부(좌장 :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정연 교수)는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재용 과장이 한국을 대표하여 ‘고령사회 노인약제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노인건강상태를 짚어보고, 고령사회 노인 약제서비스 지원 및 향후 정책 과제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대표로 콜로라도대학 스캑스 약대(Skaggs School of Pharmacy) Sunny Linnebur 교수가 ‘미국 노인전문약사의 활동과 성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미국은 현재 전문약사제도가 제도화되어 있어 노인전문약사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약사들이 차별화된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unny Linnebur 교수는 노인약료 전문약사 자격증을 가지고 현재 미국 내에서 노인약료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도 지난 2010년 6개 분과의 전문약사자격시험을 실시한 이후 2016년 현재 9개 분과 전문약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노인약료 분야는 전문약사제도가 운영되고 있지 않다. 이번 강의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노인약료 관련된 약사의 역할을 집중 조명하면서 노인약료 전문약사에 대한 필요성이나 전문약사 분과 신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심포지엄 2부(좌장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은경 교수)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노인약료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오까야마 대학병원의 Atsumi Nishikori Pharm.D.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일본의료체계 변화와 약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은 고령자나 독거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어,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북경 유니언 의대병원의 Yuqin Zhang 약사는 ‘중국 고령화사회의 약사의 역할과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학회 둘째 날 11/20(일) 오전에 진행되는 International Session에서는 북경대학 제1병원 Xiang Qian 약사가 ‘중국의 항응고약물요법 담당 약사의 업무’를, 싱가폴국립암센터 Jungwoo Chae 박사와 인도약사회 병원약학분과회장 Ramesh Adepu 박사가 각각 ‘암 생존자에 있어서 약사의 역할’과 '환자 보고 ADR - 남인도 3차 진료 교육 병원에서 얻은 경험‘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5시 40분부터 이번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창립 35주년 기념 2016년도 병원약사대회’가 시작된다. 국회의원, 정부기관 주요인사 및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2016년도 병원약사대회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표창, 국회 보건복지위원장표창을 비롯하여, 병원약사대상,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 등 주요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창립 35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행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예정이다.
마치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입장하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포토월이 준비되고, 즉석에서 찍은 사진을 명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유화 이미지로 출력해서 액자 제작을 해 주는 이색 프로그램, 최근 유행하고 있는 퍼스널컬러 진단을 전문가에게 1:1 코치를 받을 수 있는 컨설팅 이벤트, 보는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주는 석고마임 퍼포먼스, 현장 전화 추첨 경품행사 등 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행운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9~10월 중 회원 대상으로 실시한 창립 35주년 기념 축하 동영상 공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6팀의 영상물 상영과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병원약사대회 시작에 앞서 창립 35주년 기념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고,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사단이 병원약사대회 오프닝과 엔딩 축하 공연으로 감동적인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참석자들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일(토)과 20일(일) 오전에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과 3층 크리스탈볼룸, 별관 금강홀, 동강홀 등 총 8개 방에서 노인약료서비스, 노인의 약물이상반응, 약학교육 및 실무실습현황, 약제수가 및 급여제도, 국제 세션, 질향상 활동, 최신약물치료 경향분석, 중소병원 핫이슈 이상 8개 주제로 세션 주제발표와 총 38편의 구연발표가 진행된다.
그리고 포스터는 약대학생 포스터 5편을 포함하여 총 121편이 토요일과 일요일 학회 전 기간 동안 전시된다.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에 따라 1년간 연구가 진행된 병원약학 연구논문 2편의 연구결과도 발표되며 회원 구연 및 포스터 부문에 대해서는 사전 초록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에 대한 심사와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2016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 참가 신청 인원은 해외 병원약사를 포함하여 약 1,500여명으로, 병원약사들의 성대한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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