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대 병원약사회장에 이영희 후보 당선
단독입후보..임시총회서 찬반투표 통과
병원약사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영희 아주대병원 약제팀장이 신임 병원약사회장으로 당선됐다.
병원약사회는 16일 비대면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입후보한 이영희 후보의 회장 찬반 여부를 온라인 전자투표 표결에 붙였다. 이날 표결에는 대의원 172명중 16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93.02%였고, 당선 기준을 충족해 26대 회장으로 확정 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올해 58세로 이화여대 출신이다. 이 회장은 별도로 마련한 당선소감에서 병원약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회무의 연속성을 이어 추진할 것이며, 특히 전문약사 제도화의 완성도를 높여 병원약사들의 레벨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내건 공약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전문약사 제도 구체화 ▲ 환자안전 중심 약사 업무 확대와 업무 가치 객관화 추진 ▲지능정보기술의 약제업무 적용 확대와 발전 지원 ▲소통과 협력으로 하나 된 병원약사회 회무 운영이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김주신(전북대병원 약제부), 정효근(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약제실장) 약사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이영희 신임 병원약사회장 당선 소감
[환자안전을 실현하는 병원약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국병원약사회 회원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제26대 한국병원약사회장 당선자 이영희 인사드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낯선 전자 투표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병원약사회는 선배 병원약사님들의 열정과 헌신, 역대 집행부의 노력으로 첫 ‘한국병원약사회관’을 올 12월에 개관합니다.
이제 새 집에서 도약의 새로운 지평을 맞는 시기에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곳에서 회원들과 많이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병원약사회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전문약사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기준과 하위법령 수립에 집중하겠습니다. 산관학과 긴밀히 연계하고 본 회의 역량을 집중하여 전문약사가 환자안전과 치료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전문약사 역할을 기반으로 병원약사 업무를 환자안전 중심으로 확대하고 업무 가치를 객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더하여 무엇보다도 병원약사가 하나가 되는 회무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병원급 근무약사의 44%, 요양병원 근무 약사의 49%가 본 회의 회원이 아니십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8개 지부를 통하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말씀을 경청하여 모든 병원약사가 본 회의 회원이 되시는 날까지 매진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온라인 자료를 제작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 약제업무의 효율화와 표준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모든 회원이 환자와 의료진이 믿고 신뢰하는 병원약사로 지속 성장하고 전주기 약품사용과 약물요법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병원약사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의 역할 정립과 위상 강화에 매진하고 병원약사의 가치 성장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회원과 대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회원들께 지켜봐 주시기를, 언제든 지혜를 나눠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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