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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당뇨치료신약 중남미 23개국에 수출한다

jean pierre 2013. 12. 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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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당뇨치료신약 중남미 23개국과 수출 계약

 

'제미글로' '제미메트' ..글로벌 리딩제품으로 본격 육성

 

LG생명과학(대표:정일재)은 당뇨치료 신약 1호 단일제인 제미글로와 복합제 제미메트의 중남미 지역 23개국에 대한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기존 사노피와의 러시아,중동,인도,아프리카 등 해외 79개 국가에 대한 계약과 전략 거점국가인 중국,터키 2개국 현지 제약사 협력에 이어, 금번에 중남미지역 23개 국가에 대한 추가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세계 총 104개 국가에서 당뇨치료 신약 단일제 및 복합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금번 계약으로 LG생명과학은 당뇨치료 신약 단일제 및 복합제의 완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스텐달는 멕시코를 비롯한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 23개국에서 독점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한다.

 

또한 LG생명과학은 초기 기술료(upfront license payment)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2,500만불의 마일스톤과 향후 완제품 공급에 따른 수익을 확보하였다.

 

LG생명과학은 차세대 당뇨치료신약 단일제인 제미글로와 복합제인 제미메트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하고, 당뇨,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등의 추가적인 제품 패키지화를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마켓리더가 되고, 해외 시장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특히 이 제품이 지난해 이머징 마켓 및 당뇨치료제 분야의 리딩 컴퍼니인 사노피와의 사업제휴에 성공하고 금번에 중남미 지역에 대한 추가 사업개발도 성사되어 2015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매출 및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사노피, 스텐달사와의 제휴와는 별도로 전략적 거점국가인 터키와 중국에서도 현지 유력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현지진출을 진행중이다.

 

터키는 파트너사인 노벨(Nobel)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허가신청을 완료했고 중국은 파트너사인 쌍학제약을 통해 임상3상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금번에 중남미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사업개발도 완료함에 따라 2015년 이후 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 피크 세일즈 기준 연간 5억불 (파트너사 매출 포함) 이상의 글로벌 매출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미글로는 어떤 제품인가?

 

차세대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당뇨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DPP IV 저해제 계열의 치료제로, 그동안의 국내외 임상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쟁품 대비 DPP IV 효소에 대한 저해선택성이 우수하고 하루에 한번 복용하기 적합한 반감기(17~21시간)와 함께 뇨배설과 간대사의 균형있는 약물소실기전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따라 제미글로는 모든 제2형 당뇨환자에게 식사유무에 관계없이 1150mg 단일 용법으로 사용 가능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실시한 임상 3상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52주까지 우수한 혈당강하 효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메트포르민만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치료시 경쟁제품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당강하 효능과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효능을 나타내었다.

 

이 제품의 개발을 위해 LG생명과학은 지난 9년간 470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하였으며, 특히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되어 5년간 총 57억원의 연구비도 지원받아 국내를 비롯한 다국가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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